사진앨범

완도 가리포명 쌍혈총통을 찾아- 부산탐방

샘물문화 2018. 7. 16. 10:58

2018년 7월 14일 완도문화원 정영래 원장님을 비롯한 회원 28명이

완도 가리포에서 만들어진 가리포명 쌍혈총통을 찾아서 부산 탐방에 나섰습니다.


돌아오면서 너무나 날씨가 좋고 또한 가리포에 대한 기대감에 흥분되어

완도 상왕산의 별궤적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완도 화흥리 완도호 부근 들판에서  

상왕봉 정상을 배경으로 별궤적사진을 얻었습니다.

또 다시 한번 도전해야 되겠습니다. 

8월 11일날 촬영할 수 있겠네요....

이번에는 8월 11일날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약 4시간의 촬영을 해볼 예정입니다.


완도 상왕산 위에 북두칠성 별자리의 궤적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완도 화흥리 완도호 부근 들판에서 촬영했습니다.

Canon Eos5D-2, EF24-70 f2.8 Lens, M-mode(f5.6, s25), ISO1600, Tripod With RC-5, 2 Minutes interval Shot, 

2018년, 7월 14일 밤10:30~2018년 7월 15일 오전 00:30.


완도 가리포가 "약무호남 시무국가"를 이순신 장군의 말처럼 호남의 울타리가 되고 

이 나라의 울타리가 되었다는 분명한 역사적 증거와 물증을 찾기 위한 역사탐방이었습니다.


이순신이 한 말을 그대로 기록한 "호남제일번" 가리포객사

이순신이 말을 매고 완도 남망산에 올라간 역사적 현장을 목격한 가리포 느티나무

그리고 이 객사와 느티나무가 목격한 가리포의 무기인 "가리포명쌍혈총통"(보물599호)를 찾아나선 것입니다.

이 총통에 가리포라는 이름이 새겨지지 않았으면 영원히 묻혔을 무기로 가리포가 만들어낸 가리포를 증명하는 무기입니다.

가리포를 증명해줄 증거를 찾아서 완도문화원에서 나선 것입니다.

먼저 해양박물관에 들렸습니다.


판옥선인 조선통신사선이라고 하더군요...








바로 가리포명 쌍혈총통입니다. 부산 동아대학교에는 가리포라는 이름이 없고 서울중앙박물관에는 있습니다. 

남아있는 것이 딱 2자루로 가리포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이 확실한 유물입니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1557년 만들어진 지자총통으로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이것 역시 완도 가리포에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아주 높은 역사유물입니다.

대포의 포신에 분명하게 제작년도가 표기되어 있어 완도 가리포가 인정을 받는다면 이것도 역시 가리포의 유물일 수 있습니다.



완도 가리포를 대표하는 보물들입니다. 완도 가리포 대장군전과 함께 가리포를 증거하는 유물들입니다.

가리포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분명하게 보여주는 증거물입니다.

봐도 봐도 정말 대단합니다. 완도 가리포가 한반도 역사에 커다란 역할을 했다는 증거물



조총을 본땄다고 합니다. 그러나 조총의 설명보다도 더 빨리 이미

완도 가리포는 조총을 입수하여 그것을 모방한 가리포판 조총을 만들어냈다는 것입니다. 많이 생각하게 합니다.



저 총구에서 뿜어져 나왔을 시대를 앞서가는 힘이 느껴지시지요?

대단합니다. 쌍혈총통의 총구입니다. 이 나라를 지킨 무기입니다. 말이 아닌 실제로 역사현장에 투입되어 

가리포에서 만들어낸 역사적 유물입니다.




원교 이광사의 스승 이삼만 님의 글씨체를 보시지요? 글씨에서 힘이 느껴집니다.





동래구청으로 이동하여 동래성 역사의 현장를 방문







동래성 부근에 장보고라는 이름이 반가워서








완도 가리포에서 만들었지만 완도에는 없고 부산에는 있습니다. 대장군전의 표식이....

그래서 완도문화원에서 나섰습니다. 야행(野行)... 

밤에 다니는 것이 아니라 길을 찾아 황야를 헤매는 야행(野行)

사무국장님... 그렇치요?





이러한 형틀도 대명률에 의거하여 가시나무로만 만들게 되어 있습니다. 

완도 대장군전도 붉가시나무로 만들어졌고

완도 상왕산에는 가시나무가 무진장 자생하고 있습니다. 완도에서 만들었을 가능성이 무지 높은 조선의 유물입니다.









무지무지하게 더운날... 모든 회원님들이 고생하셨습니다.

아무런 사고없이 정말 의미있고 뜻깊고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던

완도 가리포의 흔적을 찾아보는 역사의 시간여행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원장님과 사무국장님 이하 

완도문화원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museum.go.kr/site/main/relic/search/view?relicId=220249

국립중앙박물관 이혈총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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