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황순칠전 "운주사 천불천탑 와불이 일어나다"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3층 G&J갤러리,2025년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황순칠 화백 작품 해설 미완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하는 천불천탑 정찬주(소설가)개인 화실에서 화가 자신이 피아노를 치는 송년음악회 및 서예전을 갖는 예인(藝人)이 있다. 피아노 연주는 재야 선생에게 기초를 단단하게 익힌 뒤 독학으로 갈고닦은 솜씨이다. 손가락이 유난히 긴 덕분일까. 그는 피아노 건반을 힘있게 치고, 붓놀림이 대담하고 능숙하다. 특히 서예는 고등학교 때 기본을 확실하게 다진 후 안진경체, 구양순체, 왕희지체, 소동파체를 혼자 힘으로 독파했다. 한때 김충현 서체를 가까이했고 예서와 전서, 행초서, 초서를 많이 썼다. 이와 같은 예인이 바로 황순칠 화백이다.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