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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삼학도 여행

샘물문화 2019. 1. 28. 10:45

2019년 1월 26일 

전남 목포 삼학도를 

갈 때는 SRT를 타고 올 때는 KTX를 이용하여

전체 일정을 도보로 진행하였습니다.

목포역-목포항-삼학도일주-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목포진-

목포객사-일본영사관-동양척식주식회사건물-노적봉-목포역을 걷는 

약 10km에 달하는 길을 와이프와 둘만이 걷는 도보여행이었습니다. 

손혜원의원의 목포투기논란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추운 날씨에도 성황이었고

점심을 먹은 식당에서도 외지인들의 소란이 있어 즐거웠고 

식당 주인도 결코 싫지 않는 표정이었습니다.

목포역 대합실도 사람들의 열기로 훈훈하고....

즐거운 토요일이었습니다.

다음에 우리 빛길모에서도 송정역에서 기차를 타고 

도보로 목포를 한바퀴 도는 일정을 추진해도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목포항

복원된 삼학도를 한바퀴 도는 길이 나 있습니다. 

대중소 삼학도를 한꺼번에 연결하여 바닷바람과 함께 걷는 맛은....












삼학도 성동조선소.....

삼학도 전용외항부두






영호남화합을 위한다고 경북도민의 숲이 조성되어 있고






말하지 않아도 이심전심으로 느끼는 뜨거운....














































































손혜원의원이 투기했다고 하는 지역에서 시민단체에서 나와 안내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일본식 정원이 가꾸어진 조선내화 이훈동 사장님의 집 전경


노적봉



노적봉 곳곳에 일제가 박아놓은 쇠말뚝이 지금까지 찾아볼 수 있다.











유달산 정상에서 不動明王이라고 하는 일본제국주의의 군목 역할을 한 

수호신인 후됴오묘오 불상이 새겨져 있다. 

이러한 일제의 신상들이 유달산에는 무려 88개가 조성되어 있었고 

지금도 고스란히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번화가임에도 곳곳의 가게가 비어있고 임대한다는 프랫카드가 휘날리고 있었다. 

그것도 손혜원이 투기(?)한 지역이 그러니.... 

관광객들을 제외하면 걸어다니는 사람도 드문 황량한 지역인데 무슨 장사가 될 것인가?




광주로 돌아오는 길이다.

전라도의 섬을 가다는 기획특집 연재를 광남일보에 하고 있다.


진도와 완도에 이어 이번에는 고하도이다.

그리고 그냥 넘어갈 수 없어 삼학도를 추가했다.

목포의 눈물의 의미를 쓰기 위해서이다.

삼학도는 우리나라 섬 명부에도 없는 섬이다.

연륙되어 섬으로 분류되어 있지 않는... 

그러나 목포의 눈물의 의미를 너무나 잘 아는 섬이다.

거기에 후광 김대중 선생님이 계시다.

처절하게 인류보편적 가치를 외친 전라도의 진인이고

노벨평화상이라는 대업을 이룬 불멸의 위인인데....

우리가 애써 외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전라도의 길에 없어서는 안될 분이시다.


그런 글을 앞으로 쓰고자 한다.

많은 분들이 광남일보를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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