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업체탐방

신광약품주식회사

샘물문화 2014. 6. 1. 12:12



신광약품주식회사 CEO

박용영


 

 “신나게 출근하고 즐겁게 퇴근하자”

  신광약품(주)을 창립한 1988년 5월 24일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이 실천한 것은 인간에 대한 무한신뢰다. 광주사람을 사랑했기에 광주에서 성공한 것이다. 이윤을 쫓아, 돈을 쫓아 이익만 추구했더라면 분명 외면받았을 것이다.

  신뢰와 믿음을 빛처럼 여긴다는 신광(信光)이란 회사명처럼 창업초기부터 “신나게 출근하고 즐겁게 퇴근하자”는 슬로건과 “언제나 함께, 건강하게”라는 사훈을 내걸고 펀(Fun)경영을 꾸준하게 실천, 생산성 향상은 물론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광약품은 거창하게 기업이념이니 철학이니 하는 구호를 내세우는 것보다 신나고 즐겁게 일하는 문화가 광주에 가장 어울리는 문화라고 생각한다. 틀에 박히고 박제화된 대동소이한 기업문화나 철학보다는 생활 속에 스며들 수 있는 “언제나 함께 신나고 즐겁게 건강하게”를 외치는 것이 신광가족에게는 더욱 행복하지 않겠는가?

  일하는 즐거움과 보람을 심어주기 위하여 업무교육 뿐만 아니라 인성 및 교양교육도 수시 개최하여 관련 직원들의 업무만족도와 성취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신광의 기치 아래 전직원이 일치단결하여 오늘의 신광을 만들어낸 것이다. 신광약품(주)은 광주전남 거의 대부분의 대학병원, 대형종합병원, 개인병원, 약국 등에 필요한 각종 전문의약품을 완벽하게 구비하고 공급하는 전문의약품 도매업체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인간에 대한 믿음, 광주에 대한 신뢰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월흥리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경상도에서 다니고 꿈을 안고 서울 국민대학교를 졸업한 후, 첫 직장이 광주였다. 이제까지 광주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이 광주와 인연을 맺고, 광주의 어려운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광주에 남아 사업을 지속시켜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을까를 아는 것이 오늘 신광약품(주)의 CEO로서가 아니라 인간 박용영을 아는 길이다. 그 이유는 바로 단 하나, 광주가 좋고, 광주사람이 좋아 광주를 고향처럼 여기고 살게 된 것이다.

  그는 밤이건 낮이건 사람을 만나는 일이라면 달려갔다. 이익이 남건 안남건, 도움이 되건 안되건, 관련된 사람들이 원하는 일이면 이해타산을 따지지 않았다. 회사직원 뿐만 아니라 모든 거래처의 일에도 솔선수범하여 헌신껏 도왔다. 박용영 회장의 본심을 알게 된 광주사람들이 돕기 시작한 것이다. 오늘 신광약품을 있게 한 것은 바로 광주전남 사람들 성원인 것이다.

  신광약품은 이러한 것을 알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부족하지만 창업 때부터 구내식당을 만들어 직원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의 사옥도 광주의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시설(유치원)로 쓰기 위해 설계한 것이다.

  직원들을 위한 조기축구회 운영과 지원, 각급 병원들과 친선교류, 한마음 전진의 밤, 체육대회 개최, 선진지 견학 등 직원의 후생복리와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전문의약품에서 얻은 이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 백내장수술을 위한 기부, 농어촌자매결연, 봉사활동에 의약품 제공, 체육경기에 편의제공 등의 사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신광의 도약

  2000년부터 의약분업이 시작되었고, 약국과는 영업거래선도 없었던 전문의약품만을 취급했던 신광약품, 그러나 전문의약품을 일반 약국에도 공급해야 한다는 엄연한 현실에 부딪히고 과거의 영업만으로는 생존이 불가능하였다. 말 그대로 생사의 기로였다. 대형업체도 아니었고 일반약을 포함한 영업망도 아니었고 오로지 대학병원이나 대형종합병원에서 찾던 전문의약품만을 취급하던 업체가 이제 처음부터 다시 출발해야 살 수 있다는 절박한 시장환경에 처한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도 박용영 회장은 사람을 믿었다. 광주를 믿었다. 의약분업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도전할 철학을 과거와 같이 그대로 밀고 나갔다. 이제까지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무연고의 광주에 정착한 박용영 회장의 믿음은 환경이 변한다고 해도 변함이 없었다.

  영업사원 없이 영업을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처럼 들린다. 그러나 박용영 회장은 이 표현을 과감하게 사용했다. 광주전남에서 처음으로 인터넷 서버전용망을 갖추어 약국을 관리하고, 전문의약품을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필요한 전문의약품을 완비, 희귀약품이나 주문약품은 구해서 납품하는 등의 신뢰와 믿음을 심어주자 의사와 약사님들이 신광약품에 호응해 준 것이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인터넷 전용서버망과 업무의 전산화를 추진하고, 거래처 의사와 약사님들이 직접 신광약품의 창고를 인터넷으로 확인하여 주문하고 직접 거래명세서까지 자동발행할 수 있는 일괄주문 창고배송 시스템을 구축, 16대의 차량으로 신송하게 의료현장에 운반하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선에 서 있다. 

  신광약품은 광주전남 최고의 전문의약품 도매업체로 그 품격을 자부하고 있다.


  

  신광약품의 미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환경을 선도하지 못하면 살아남기가 더욱 어려운 것이 작금의 환경이다. 신광약품이 지금까지 인간에 대한 사랑과 광주에 대한 사랑으로 오직 한 길 의약품 도매의 한 길로만 걸어온 외길사업이었다.

  약품에서 이익이 창출되는 것이 아니라 신광약품은 직원들의 헌신과 봉사에서 이익이 창출된다. 고객이 만족하고 직원들이 신나면 즉 만족도가 높아지면 그만큼 신광은 발전하는 것이다. 직원들이 즐겁고 신나게 신광에서 몸바쳐 일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고 평생직장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신광약품은 여성리더쉽을 인정하고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신광약품 후계자로 박소윤 여성CEO을 영입하여 경영수업을 시키고 있다.

  전문의약품만으로 언제까지 생존하고 도약한다고 믿는 것은 미신일지도 모른다. 인간을 치료하는 약에서 인간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약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맞추어 건강의약품 등 취급품목을 다변화시켜야 한다.

또한 성원에 보답하는 사회공헌(SR)활동도 강화해야 한다. 지금까지 KLPGA양성, 광주트라이애슬론연맹회장, 광주전남의약품도매협회장 등의 공헌활동과 농어촌의료봉사협찬, 농어촌과 자매결연지원, 불우이웃돕기, 백내장수술을 위한 기부, 각종 체육경기대회 지원 등의 활동 뿐만 아니라 각급 병원 및 의원, 약국 등의 지원을 앞으로 더욱 강화해야 한다.

  광주 지역에만 안주해서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 광주를 벗어난 전남, 제주, 전북, 충남 등 전국으로 확대하고 또한 인터넷 물류를 이용한 해외판매에도 나설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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