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리조트- 바람소리 대숲에 머무는 휴양지
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 5.782㎡) 컨벤션형 콘도 7월 증축 예정
신옥임 담양리조트 대표
주소: 전남 담양군 금성면 금성산성길 202 전화: 061-380-5000
사계절 풍광과 자연, 풍미를 즐기는 가족호텔
벌써 여름이 다가온다. 5월의 날씨도 여름처럼 뜨거웠는데 6월은 더더욱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올해는 잔인한 4월과 지방선거를 앞둔 5월로 인해 사람들의 마음과 몸이 지쳐있다. 모든 슬픔과 앙금을 뒤로 하고 새로운 첫발을 성큼 내밀어야 할 시기다.
가족과 함께 가까운 휴양지를 찾아도 좋을 성 싶다. 흔히 휴가를 즐긴다면 멀~리 떠나려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가고 오는 시간을 생각하면 또한 힘들다. 그래서 가깝고 편히 쉴 곳을 찾는 게 휴가의 진미를 느낄 수 있다고 본다.
광주 전남지역에서는 자연의 숨소리와 다양한 전통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과 맛있는 풍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담양이다. 담양에서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산을 좋아한다면 추월산이요 전통자원을 본다면 금성산성이 있다.
그리고 한국의 죽향(竹鄕)으로 소문 난 담양에는 죽녹원, 죽향문화체험마을, 메타세쿼이아 길, 한국 대나무박물관, 가사문학관, 소쇄원, 가마골 생태공원, 송학민속체험박물관 등 체험과 관광을 곁들여 즐길 명소들이 즐비하다.
이런 모든 명소들을 하루에 돌아보기에는 버겁다. 가족들이 여유롭게 여행의 참맛을 느끼려면 적어도 2~3일 정도는 머무르며 둘러봐야 한다. 추월산과 금성산성을 양 날개로 하고 있는 휴양시설은 담양리조트(www.damyangresort.com)이다.
가족 단위에 적합한 안정된 편안함
담양의 금성산 입구에 자리 잡은 담양리조트(대표 신옥임)는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복합형 리조트라는 점이 장점이다. 다시 말해 특정 계절에만 특화된 곳이 아니라 아무 때나 찾아가도 가족이 함께 마음 놓고 머물면서 담양의 관광 명소들을 즐길 수 있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혹시 바람이 머무는 대숲에서 그 맛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담양리조트는 특히 산과 대숲 바람이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색다른 여행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자연의 숨소리가 그리운 사람들에게 이보다 더한 편안함은 없을 게다.
담양리조트에 화려함은 없다. 낮은 층의 건물로 안정된 맛을 주고 복잡하지 않은 시설로 휴양지라는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지난 5월 프랑스 액상프로방스에서 묵었던 Ibis호텔과 비슷한 편안함을 주었다. 담양리조트는 관광호텔을 비롯해 온천, 수목원 등 휴양에 필요한 시설은 고루 갖춰 놓고 있다.
이곳 관광호텔은 주변의 풍광으로 인해 창을 열면 자연에 안기는 기분이다. 추월산과 담양호의 낭만을 한껏 품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확 줄어들기에 충분하다고나 할까. 안정된 분위기의 실내 공간,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인테리어, 정성이 담긴 서비스 등은 충분한 휴양시설로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하겠다.
기관이나 단체에서 다양한 규모의 세미나를 할 수 있는 시설도 있다. 우리 한국산학협동연구원에서 몇 해 전 영호남교류행사를 가질 때 이곳에서 행사를 치른 적이 있다. 당시에 영남지역 손님들이 “정말 마음에 들고 편안했다”는 그 한 마디가 주최측 실무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준 적이 있다.
김대중, 박근혜도 묵고 간 이벤트 장소
특히 당시 세미나실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뒤 2006년 여름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과 리셉션을 가진 장소였다는 설명을 하자 모두들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이벤트 치고는 좋았다는 반응이었다. 담양리조트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전에 휴양차 즐겨 찾던 곳으로, 온천에는 대형 친필 휘호도 걸려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따르는 친노 세력들에게도 담양리조트는 아련한 추억이 묻어나오는 장소다. 2012년 11월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시절 이곳에서 하룻밤 묵어가기도 했다. 호남 정서에 투박했던 새누리당이 담양리조트를 선택한 배경도 흥미롭다. 최근 잇따라 동교동계 인사들이 박 후보 캠프에 대거 입성하면서 이곳을 가장 적절한 숙박지로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 웨딩홀은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에서 아름다운 제2의 인생을 만들어 가는 결혼식 장소로 인기가 높다. 또 호텔 연회장은 가족 모임이나 돌잔치, 송년회, 비즈니스 모임 등 크고 작은 연회 행사를 치르기에 안성맞춤이다.
담양리조트는 1999년 온천이 발견된 이후 온천보호구역 지정, 가족호텔 승인 등 2003년 온천과 호텔을 차례로 문을 열었다. 그리고 만 10년이 됐다. 온천을 즐기면서 여행의 여독을 풀기에 안성맞춤이다. 온천은 무려 1,260개의 라커에 대온천탕과 노천탕, 그리고 가족탕을 갖추고 있다.
담양리조트 신옥임 대표는 “담양온천은 지하 1,000m에서 끌어올린 100% 천연 온천수로 게르마늄과 황산이온, 칼슘, 리튬 등 양·음이온, 스트론튬(Sr) 등 20여종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며 “특히 스트론튬 성분은 전국 평균치 보다 3.4배나 많이 들어 있고, 게르마늄은 인체의 50억개의 혈관을 통해 산소를 풍부하게 공급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뇌졸중, 관절염, 피부 미용 등에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담양리조트의 야외수영장은 천연광천수를 사용한다. 아이들을 위한 유아풀, 유수풀이 준비돼 있어 올 여름에 사랑하는 가족과 보내는 행복한 시간을 추억으로 담아갈 수 있다.
담양 관광지 입장객 온천, 호텔 할인 혜택
지난해 4월부터 담양군과 담양리조트가 최상의 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담양군이 담양리조트와 업무협약 체결해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 소쇄원, 한국대나무박물관, 가마골생태공원, 한국가사문학관 등 지역의 주요 유료관광지 방문객에 대해 담양리조트의 온천과 호텔 이용료를 할인해 주기로 한 것이다. 담양 관광지 입장권을 제시할 경우 담양온천욕 30%(연중), 관광호텔숙박료 20%(주말, 공휴일, 여름성수기 제외)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담양리조트는 2015년에 개최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기간 중에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전통 공연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자연과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설계된 담양리조트는 광주에서 약 20분, 담양 IC에서 약 10분대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약 16만 5,000㎡의 넓은 대지에 갖가지 야외행사를 할 수 있는 야외광장과 7만 2,600㎡의 수목원과 소류지, 이벤트광장 그리고 약 300여 대 동시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다.
그리고 담양에서는 죽녹원이나 대나무골 테마공원을 찾아 대숲 산책의 일정을 곁들이는 게 필수다. 담양의 먹거리로는 명물로 꼽히는 떡갈비도 좋고, 창평의 삼지천 슬로시티를 찾아 투박한 창평국밥의 맛을 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