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24일 오전 9시 30분 빛고을산들길 제3구간을 걷기 위해 모인
빛고을산들길 사랑모임(빛사모) 회원들이 운림초등학교 앞 수자타 앞에서
걷기에 앞서 몸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스트레칭을 전문으로 하시는 전문강사분들의 도움으로 회원들은 몸을 풀고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와주신 강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매번 빛사모 걷기에 오셔서 스트레칭으로 걷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열정적으로 해주시는 모습에 감동입니다.
이것이 우리 빛사모의 힘입니다.
또한 운림초등학교가 있는 동적골에서 풍암동 풍암저수지까지
제3구간 13km의 출발점에서 하는 스트레칭은 남다른 감회로 남습니다.
모두들 뭉쳐있던 몸들이 확실하게 가볍게 풀어지셨죠?
출발하기에 앞서 기념촬영- 영원한 빛사모의 기록으로 남을 것입니다.
동적골을 떠나 지원동 장군봉과 자주봉을 거쳐 무등중학교에서 점심을 하고
진월동 5월길을 걸으며 드디어 풍암동 금당산에 올라 광주시내와 월드컵 경기장을 바라보며
사진촬영을 하였으나 진한 연무에 배경이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정말 광주에서 산길과 들길과 도시길을 함께 하는 빛고을산들길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명품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미인이 함께 하는 금당산은 길을 열어줍니다.
옥녀가 함께 하는 금당산이기 때문입니다.
김덕령 장군과 옥녀의 애절한 이야기가 살아숨쉬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제 좀 시야가 보이시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영원한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라며
"걷는 만큼 보이고, 본 만큼 알게 된다"는 말처럼
직접 걸으며 광주를 알고 전라도를 알고 우리를 알고자 하는 빛사모 회원들의 발걸음이 빛나보입니다.
제3구간을 걸으시면서 오늘 내가 이 길을 과연 걸을 수 있을까 몇번을 반문하시면서도
끝까지 해주신 조학행 교수님께 다시 한번 또 감사드립니다.
광주는 항상 누구든 품어줍니다. 그 길에 우리가 서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13km를 걸어 풍암동 금당산 끝자락 풍암저수지 앞에 도착했습니다.
밝은 모습으로 힘찬 발걸음으로 광주의 속살을 걸어온 이제 무등의 품을 벗어나
다음은 영산강의 품으로 갑니다.
무등과 영산강이 만들어놓은 풍요의 땅 광주!!!
광주는 정말 깊은 속살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우리가 모를 뿐!!!
그 속살을 직접 걸으며 느끼며 알고자 하는 우리 빛사모 회원들이 발걸음이
빛고을산들길을 더욱 빛내줄 것입니다.
다음 4구간 풍암저수지에서 평동역까지 14km를 기대하며.......
3월의 영산강 내음에 취해보시지요?
풍암저수지를 출발하여 만드리들노래의 동하마을의 벽화를 보시고
술먹고 들어갔지만 나올 때는 술을 깨서 나온다는 만귀정과
눌재 박상 그리고 백마산의 이야기가 말하는 설화의 깊은 뜻도 되새기며
그리고 가장 중요한 너른 서창들녘의 조운선이 정박했던 서창포구의 이야기를
그리고 태조 이성계가 제일 처음 만들었던 어등산 입구에 병영성(兵營城)을 바라보며
봄빛을 받으며 걸어가는 빛고을산들길 4구간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2018년 3월 17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풍암동 풍암저수지 제방뚝 위에서 4구간을 함께 출발합시다.
가족과 함께 빛고을산들길의 진가를 느껴보는 기회로....
빛고을산들길을 사랑하는 모임(빛사모)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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