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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석명인황칠(유)

샘물문화 2018. 8. 13. 13:01

 

 

 

정병석명인황칠() 정병석 대표

주소: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238, 201(풍암동) / 전화: 062-222-5760

 


천년의 신비 부활 천연약효 황칠 대중화

정부 유일 지정 황칠분야 숙련 기술전수자 1

    

    부용산이라는 노래가 있다. 사실 그 내용은 매우 슬프다. 구전가요로 전해오던 이 노래가 1997년 안치환이 음반으로 내놓으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 노래의 무대인 부용산은 벌교에 있다.

이곳에서 자동차로 1시간여 거리인 장흥 쪽으로 가면 같은 이름의 부용산이 있다. 장흥 부용산에는 세상에 이름이 알려지기를 기다리는 정병석 황칠명인의 황칠조림단지가 광활한 산기슭을 차지하고 있다. 이제 3년여 됐다. 앞으로도 10여년은 있어야 제대로 된 황칠액을 채취할 수 있다.

이곳에서 마주 보이는 곳에 장흥의 유명한 천관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기암괴석과 갈대밭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경치가 수려하기로 유명한 산이다. 천관산을 자주 산행하는 이들도 산 전체를 보기 힘들다고 하는 데 이곳에서는 가능하다.

장기적으로 황칠테마파크를 만들어 도시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쉼이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병석 명인이 여기까지 오는 데는 28년여 걸렸다. 그에게는 한국 특산종인 황칠(黃漆)나무의 천년의 신비를 부활시킨 전문가라는 명성이 붙어 있다. 그는 정부가 지정한 유일한 황칠 숙련 기술전수자 1호이다.

 

중국 당태종이 사용했다는 한국 황칠

전국에 분포한 황칠나무 숲 2400가운데 2000는 장흥과 완도 등 전남에 있다. 정 명인이 천년의 신비를 부활시켜 전남도가 황칠나무의 경제적 가치를 일찍 깨닫고 조성을 지원한 덕분이다. 실제로 장흥에서 점심을 먹는 데 황칠을 이용한 음식메뉴가 붙어 있는 간판들이 즐비했다.

정 명인은 원래 36년간 교직에 몸담았던 교사 출신이다. 황칠나무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90년 광주과학고 교사 시절이다. 당시 교장에게서 전국과학전람회에 논문을 출품해 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전남대 생물학과 출신인 그는 당시 생물학과 석사 과정을 밟고 있었다.

논문 주제를 찾던 중 한 후배에게서 중국 당태종 이세민의 용상(龍床·임금이 앉는 평상)이나 갑옷 투구에 칠하던 것이 한국 황칠나무에서 나오는 황칠이었는데 맥이 끊어져 안타깝다는 말을 들었다. 황칠은 백제 장수들의 갑옷 명광개(明光鎧)와 고구려 철갑기마병(개마무사)에게도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대 중국과 일본 상류층에게 동경의 대상이었다고 전해진다.

정 명인은 그 때 눈이 번뜩 뜨였다. 그에게 도전정신을 부추기는 주제였다. 전남대 보길도 수목원 일대에는 일부 황칠나무가 있었다. 가정집 화단에도 황칠나무가 한두 그루씩 심어져 있었다. 주민들은 아플 때 황칠나무를 달여 먹으면 몸이 낫는다며 비상약으로 키웠다.

사철 잎이 푸른 황칠나무는 전남 해안과 제주에서만 일부 자라고 있었다. 물이 잘 빠지는 기름진 토양과 경사지에서 해풍을 받아야 한다는 것도 밝혀냈다. 황칠나무에서 나오는 천연 황칠액은 1000년 동안 색이 변하지 않고 나무의 뿌리와 줄기 잎 열매 모두에 약효가 있다.

황칠나무는 상처가 나면 스스로 치유·보호를 위해 면역력과 살균력을 높이는 액체인 황칠을 분비한다. 사람 가슴 높이 부근 둘레가 20정도 되는 나무에서 10~50g의 황칠이 나온다. 귀한 황칠은 1,000~3,000만 원을 호가해 황금에 비유될 정도이다.

황칠은 냄새를 맡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안식향(安息香)이 있고 1000년을 넘게 가는 천연 투명 도료이기도 했다. 당태종의 갑옷은 금이나 황동에 황칠을 칠해 황금빛을 띠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199210전통 도료 황칠 재현을 위한 황칠나무의 특성 및 이용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완도 주민들이 황칠나무의 가능성을 알고 묘목 생산법을 알려달라고 요청해 대량으로 황칠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맥이 끊어진 천년의 신비 황칠나무의 매력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면서 각계의 다양한 연구가 촉발됐다.

그 뒤로 정 명인은 미생물을 넣어 황칠을 채취하는 비법을 개발해 특허를 내는 등 황칠나무 관련 특허를 10여개 갖고 있다. 미생물 채취법을 쓰면 나무의 껍질을 벗기는 채취법에 비해 10~50배 더 많은 황칠을 생산할 수 있다.

 

생산, 가공, 판매, 관광을 묶는 6차산업화

황칠나무의 약효를 연구하기 시작한 그는 황칠나무의 학명 덴드로파낙스 모비페라(Dendropanax morbifera)에 주목했다. 풀이해 보면 덴드로는 식물’, 파낙스는 만병통치약’, 모비페라는 병을 가져간다는 뜻이다. 학명으로 본 황칠나무는 만병통치 약용식물이라는 의미다.

그동안 다양한 연구를 통해 황칠나무가 항암 작용, 면역력 증강, 간 질환·당뇨 치료, 가래·기침을 줄이는 진해거담 효과, 신경 안정 등의 효능이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정 명인은 황칠나무의 가장 큰 효능은 항암과 면역력 증강이라고 말했다. 그는 황칠나무 약효를 살린 차와 음료를 개발했다.

정병석 대표는 황칠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헌신적인 노력으로 명실 공히 황칠분야의 선구자가 되었다. 이러한 열정으로 2005년 사단법인 대한민국 명인회 황칠명인으로 등록된 것을 비롯해 2013년에는 <천년의 신비 황칠나무>라는 황칠에 관한 최초의 책을 출간했다.

그는 보길도와 화순에서 황칠나무 농장을 운영하면서 황칠연구소를 열고 건강식품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광주에는 서구 풍암동에 사무실을 냈다. 이제 그에게 황칠 수목 생산과 식품 가공·판매, 관광산업을 하나로 묶는 6차 산업 자원화가 꿈이다.

세계통합의학박람회가 열리는 숲속의 장흥이라는 브랜드와 장흥우드랜드처럼 황칠테마파크가 안식향을 내뿜고 면역력을 높여 주는 치유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장흥 부용산 현지에서 자신의 꿈을 이렇게 설명했다.

황칠나무가 농수산물 수입 개방 확대의 파도를 이겨 낼 토종 자원이에요. 세계적으로 약효를 인정받을 날이 곧 옵니다. 황칠나무를 세계적으로 귀한 우리 자원으로 잘 가꿔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싶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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