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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텔(주)

샘물문화 2018. 9. 11. 14:56


()골드텔 이재수 대표이사


하늘에서 보는 드론 세상의 다른 모습

철탑 전선, 송유관, 농업용 조류 피해 방지 등

 

가끔 미국영화를 보면 드론으로 테러리스트 행방을 따라가거나 필요한 경우 전쟁처럼 직접 공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범죄예방이나 차량추적 등 지상에서 하기 곤란한 일을 하늘에서 은밀하게 할 수 있다. 꼭 그런 일만을 하는 것은 아니다.

드론은 레저용으로 사용되고 방송국의 촬영용으로 효용가치가 높고 농사를 하면서 씨를 뿌리거나 농약을 살포하고, 농작물의 천적인 새를 쫓는 데도 사용된다. 드론이 우리 앞에 등장한 지는 불과 5년 정도이다.

현재 드론의 세계적인 생산지는 중국이다. 심천은 드론의 메카라고 부를 정도로 각종 완성품은 물론 부품 및 첨단장비까지 어떤 방식으로든 만들어내는 곳이다. 한때 우리나라가 드론기술의 최강자라고 했는데 드론 비행 구역의 한계와 운행 규제 때문에 판매시장이 좁아져 드론산업이 발전하는 데 한계에 달했다.

 

광주 드론조종면허 교육 유일 교육기관

광주에서 묵묵히 드론의 새로운 영역과 산업화를 시도하는 ()골드텔(대표이사 이재수)이 있다. 일단 드론교육전문기관으로 인증을 받으면서 그동안 타 지역으로 어렵게 드론조종기술을 배우던 이들이 광주 첨단광산업단지 내에서 쉽게 교육을 받고 조종면허를 딸 수 있게 됐다.

광주드론교육 전문기관인 ()골드텔은 다르다.

지난 15년간 드론기술과 맥이 닿는 광통신 R&D에 올인했으며 미래창조과학부 ICT이노베이션, 연구개발사업화 대상 등을 수상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언제나 인재 양성과 문화확산을 통해 드론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고 있다. 그 점에서 나무가 아닌 숲을 보며 끊임없는 드론사업부 연구진과 드론제조 드론판매 드론교육까지 삼박자를 갖춘 회사는 광주광역시에서 유일하다.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은 현재 국가자격증으로 수시로 교육생을 모집중이다. 골드텔은 무인멀티콥터 드론 조종자 자격증 취득을 위해 농업용 드론 및 초경량비행장치의 경쟁력 있는 항공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전문 교육원이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4차 산업의 첨병에는 드론이 있다. 드론은 초창기 군사 목적으로 발전했으나 어느새 우리 일상생활 곳곳에 활용되고 있다. TV나 영화를 보면 예전과 다른 영상이 눈에 띤다. 하늘 높은 곳, 그리고 바로 머리 위에까지 일반 촬영기사가 하기에는 불가능한 영역을 드론이 이를 대체해준다. 실내같으면 지미집이라는 기다란 팔을 가진 카메라가 그 역할을 하지만 자주 이동하는 실외에서 하기 어렵다.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분야가 영상이다. 드라마, 영화 제작과 같은 영상 산업에서 드론 영상 촬영은 기존의 크레인 영상 촬영에 비해서 비용이나 카메라 앵글, 안전성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폭포의 한 중앙도 촬영이 가능하고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동굴 끝까지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섬으로 배달해야 하는 택배나 우편물도 드론이 쉽게 GPS 좌표에 따라 전달해준다. 20171228일 우정사업본부(우체국)는 드론을 이용한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에서도 오는 2022년에는 드론 배송을 상용화하는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토지에 대한 직접 조사를 일반 항공기 촬영을 해왔는데 지난 13일 드론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원래 국토교통부는 토지 보상을 위해 해당 토지를 일반 항공기로 항공 촬영하고 토지에 대한 직접 조사를 병행하였는데, 향후 이 업무에 드론을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광통신 경험 드론 영역 확대

2000년도 광통신 부품 제작업체로 출발한 ()골드텔은 2007년부터 광인터넷 부품 제작업체로 탈바꿈했고 2014년부터 과감히 드론을 새 사업 품목 선택, 1년 여간 각종 드론 대회나 중국 견학 등을 거쳐 2015년부터 농업용 드론으로 눈을 돌렸다.

이재수 대표는 이 시기를 가장 힘들었던 시기라고 밝힌다. “엄청 고생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허가가 떨어지는 데까지 2년이 걸렸으니까요. 만약 기존에 운영하던 사업이 없었다면 도산했을 수도 있었죠.”

2015년부터 끈질기게 정부의 허가를 받기 위해 문을 두드린 골드텔은 드디어 2017년 말 농기계 인증을 통과했다. 고생 끝에 블루오션에 진입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생산한 것이 바로 농업용 드론 ‘TY 시리즈. 9,917(3,000) 정도 방제 작업이 10분이면 가능하다. 농업용드론을 월 100대 생산 능력을 갖췄다.

지난 4월부터는 유해동물 퇴치용 자율비행 드론을 출시해 농작물 피해 예방에 기대가 된다. 스피커와 발광다이오드(LED) 경광등을 부착, 유해 동물이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소리와 빛을 방출하는 유해 동물 퇴치용 자율 주행 드론을 개발했다. 한 대로 4규모 농경지를 관리할 수 있다.

이밖에도 ()골드텔은 한전 전신주 및 전선관리, 가스나 송유관 관리 등에도 적합하다. 농원·별장 등 시설물 관리, 불법 행위 단속, 희귀 및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 등으로 드론 활용을 다양화해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재수 ()골드텔 대표는 앞으로 새로운 기능의 농업용 드론과 유해 조류 피해방제 시스템 출시 등 드론 기반의 스마트 영농 사업을 확대하고 한국전력 철탑 점검을 위한 전력 기반 드론 활용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정인서 광주 서구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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