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우드 킵초게 마라톤화를 329,000원에 나이키공식온라인스토어에서 구입하고
2020년 11월 5일 처음으로 신고서 광주월드컵경기장 육상트랙 10km를 달렸다.
정말 경이로운 발의 감각이다.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한 신선한 감각으로 다가왔다.
무어라고 말할 수 없는 탄성의 고성능 신발을 신었다고 할까?
높은 쿠션으로 키가 더 커진 느낌이나 달릴 때 받는 발의 탄성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고
이제까지 이런 신발을 신어본 경험은 처음이었다.
물론 모두 내 주관적인 경험으로 객관화할 수는 없지만 말그대로 느낌일 뿐이다.
신비롭다고나 할까? 코너링이나 접지력에서도 탁월했다.
신발이 높게 느껴지나 전혀 미끌리지 않는다.
이제 달리기도 아나로그를 벗어나 디지탈시대로 접어드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정말 환상의 신발이다.
비싼 신발을 신고 자랑한다고 할지 모르지만 정말 새로운 감각이다.
달리기를 할 때 저는 fore foot 자세를 하고 달리는데 정말 이상적이었다.
조금 힘들면 mid foot으로 하나 정말 뒤축에서 주는 반사적인 탄력은 그야말로 새로운 느낌이다.
정말 값어치를 한다고 느낄 수밖에 없었다. 처음신고 10km를 달린 결과이다.
20년 이상을 달렸지만 이번 신발의 경험은 신세계를 경험한 느낌이다.
이제까지는
아식스 카야노-22 겔 신발을 신거나 (GEL-KAYANO22)
혹은 호카오네오네 링컨 [HOKAONEONE RINCON]을 신고 달렸었다.
나름대로 다 좋은 신발이나
나이키 킵초게와 같은 느낌은 새롭게 다가왔다.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
오늘 처음 신고 달렸지만
10키로를 달리고 나서 월드컵경기장 잔디에 누워서 신발을 올리고 찍었다.
오늘 달린 결과이다. 날마다 달리기에 무리하지 않는다.
10키로만 되면 그만 달린다.
내일도 있기에....
그래서 지금까지 달리기 부상 한 번 당하지 않고 지금까지도 달린다.
내 나이에 비하면 그리 나쁜 기록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달릴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하면서......
접지력과 컨트롤 능력이 보기와는 달리 아주 뛰어나다.
처음 신으면 흔들릴 것 같았으나 속도를 올려 달리면 정말 편안하게 느껴진다.
땅을 딛지 않고 쿠션에 의지하여 달리는 느낌이나 무릎이나 종아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오늘 처음 달렸지만 피로도가 확실히 덜한 것 같은 느낌이다.
하여간 명물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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