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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웨딩 리움

샘물문화 2015. 12. 10. 17:10


이종남 감성웨딩 리움 대표

축복받고 출발하는 자리에 최상의 서비스- 감성웨딩 리움

주소: 광주광역시 동구 구성로 141 / 전화: 062-225-3996


  오래전 영화 이야기다. 2002년에 발표된 감우성 엄정화 주연의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가 갑자기 떠오른다. 같은 이름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이 작품을 보면서 엄정화의 섹시하고 농염한 모습이 잔상으로 남았다.

이 영화는 어떤 의미를 주는 것일까. 결혼 따로 연애 따로의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다. 역설적으로 여러 가지 조건을 따질 수밖에 없는 결혼제도의 맹점을 꼬집는다. 진실된 사랑보다는 조건이나 형식에 얽매일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한다.

  결혼이란 성인이 된 남녀가 함께 의지하며 살아가는 첫걸음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할 수도 있고, 결혼한 후에 사랑할 수도 있다. 어느 것이 먼저이든 중요하지 않다. 결혼은 서로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가족을 이루고 행복한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의 삶 속에는 다양한 의례가 존재한다. 결혼도 그 중의 하나이다. 결혼은 주위 사람들로부터 축복받으며 출발하는 자리이다. 그런만큼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예복을 준비하고 혼수품을 장만하며 예식장을 선택하고 대접하는 일까지 소홀히 할 수 없다.


  현대극장 터 새 웨딩문화 공간

  광주의 옛 현대극장 터에 디자인이 깔끔한 건물이 지난 7월 들어섰다. 480여평의 대지에 건평 980평의 4층 규모이다. 1층 로비와 커피숍부터 2층은 웨딩 관련 매장, 3층은 각종 사진촬영 세트장, 4층 파티장까지 갖춘 감성웨딩 리움의 ‘마을’이다. 3층 되는 곳에 리움아트빌리지(Leeum Art Village)라는 건물 이름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결혼을 앞둔 선남선녀의 웨딩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게 특징이다. 웨딩에 필요한 ‘스드메’ 3박자가 갖춰진 곳이다. 스드메는 스튜디오 촬영, 웨딩드레스, 메이크업과 헤어, 이렇게 결혼 준비 삼총사를 말한다.

  기본적으로 신부를 위한 드레스숍에는 암살라, 크리스토프, 누벨, 케네스풀 등 다양한 드레스를 갖추고 있다. 이곳을 찾은 신부들의 눈이 휘둥그레 해질 정도이다. 또한 부케, 신혼여행, 청첩장까지 해결한다. 웨딩홀만 없지 웨딩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토탈샵이다.

리움아트빌리지에는 5개의 협력업체가 공동마케팅을 하고 있다. 남성 턱시도 예복이나 정장을 위한 HK테일러, 커플링부터 예물까지 전문으로 취급하는 로비카, 헤어스타일과 웨딩네일을 연출하는 살롱 아이라이크유, 결혼여행의 선택 여행전문 오렌지허니문, 커피숍 메이시(MACY)까지 완벽한 수준이다.

감성웨딩 리움의 이종남 대표는 건물 건축설계부터 공간배치까지 모두 본인의 구상대로 진행했다. 신랑, 신부를 위한 완벽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다.

  특히 결혼 이후 평생을 두고 보는 다양한 웨딩 사진을 작품 수준으로 연출하도록 특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서정적인 자연을 배경으로 하여 데이트 스냅사진을 찍을 수 있는 충효동 야외세트장과 본점 3층에 마련된 실내세트장은 어느 웨딩전문점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장점이다.


  광주와 전주, 웨딩 원스톱 제공

  이종남 대표는 대학에서 사진을 1년쯤 배운 뒤에 다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물론 사진은 그에게서 떼어놓을 수 없는 ‘필수’였다. 대학 시절부터 작가적 감각이 뛰어난 이 대표는 졸업하자마자 27살 때인 1999년부터 웨딩 전문 사진작가로 현업에 뛰어들었다.

  그의 출발은 두암동 한 건물의 30평 규모 지하실이었다. 우리나라가 IMF 구제금융을 받던 시기(1997. 12.~2001.8)였지만 그에게는 그게 무엇인지 모를 정도로 바빴다고 한다. 그는 스스로 감각적인 사진을 찍는 차이로 인해 입소문 덕을 입었다고 말한다.

  더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주 1회씩 서울에서 저녁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받는 사진전문가교육도 받았다. 교육을 받을 때는 별다른 차이를 못느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교육을 받은 게 좋았다고 한다. 노하우나 기술은 백지 한 장 차이라는 것을 실감했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감을 가졌다. 5년 정도 웨딩사진을 찍은 후에 충효동에 야외세트장을 마련했다. 웨딩사진의 흐름이 바뀔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2년 정도 지나자 점점 소문이 났다. 그러나 그를 만족시키지는 못했다. 웨딩거리의 점포들을 찾아 웨딩사진 마케팅을 했지만 모두들 웃었다.

  여기서 이 대표는 큰 결심을 했다. 직접 호랑이굴로 들어간다는 심정으로 웨딩거리의 한 복판에 4억원의 권리금을 주고 웨딩숍을 냈다. 그는 남다른 관점에서 열심히 했다. 2년만에 업계 1위를 달성할 정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2011년에는 전주에도 진출했다. 250평 부지에 4층 건물 400평 전체를 사용하는 임대계약을 맺었다. 다만 3년 후에 매입하겠다는 계약서까지 썼다. 그는 실패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지금은 전주에서 업계 2위 수준이라고 말한다.


  고객 눈높이 기본에 충실한 차별화 전략

  광주와 전주에서의 영업을 통해 그는 웨딩서비스의 고급화를 지향하고 있다. 고객만족의 첫걸음은 매장 전체의 분위기와 최고의 대접을 받는다는 느낌을 갖도록 하는 일이다. 올해 7월에 문을 연 광주의 리움아트빌리지도 그런 전략으로 디스플레이에 최선을 다했다.

  그는 고객을 위해 편법을 쓰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다. 지난 2010년 한 웨딩박람회에 참가 이후 다시는 생각하지 않았다. 방문고객을 잡기 위해 저가 덤핑할인을 하는 일은 기존 고객에 대한 신뢰를 깨뜨린다는 점 때문이다.

  리움의 경영이념은 거창하지 않다. 항상 고객의 눈높이를 생각하고 고객의 바람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기본에 충실하고 고객만족을 실천하고 올바른 기업문화를 선도하는 것이다.

  이 대표의 꿈은 앞으로 7년 안에 전원지역에 가족형 예식을 치를 수 있는 웨딩홀을 마련하는 것이다. 하루에 1쌍만 결혼식을 치르고 결혼 자체가 파티가 되는 문화를 이끌어 가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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