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산업(주) 장춘식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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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광택을 책임진다
생활가전, 자동차 부품 고광택 전문기업
반짝 반짝 빛나게 한다. 자동차 생산에서의 부품 광택은 물론 최근 주방 싱크대, 가구, 식탁, 휴대폰에 이르기까지 광택을 낸다. 이런 광택의 전문기법을 하이그로시(High Glossy)라 한다. 고광택 전문도장을 말하는 데 광주에서 이 분야의 톱을 달리는 기업이 있다. 바로 신소재산업(주)이다.
이 회사의 경영을 맡은 장춘식 대표는 1990년 전남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첫 직장은 (주)미원에서 1994년 2월 퇴직할 때까지 도장 분야 일을 맡았다. 공학도 출신으로 경영을 맡았지만 기업 규모가 점점 더 커지면서 경영전문가로 역량을 갖추기 위해 뒤늦게 2005년 전남대 경영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신소재산업은 미원을 퇴사한 이후 1994년말 무렵에 어렵게 창업했다. 플라스틱 상자를 제조하고 물품 취급장비 제조업을 하겠다며 회사를 차렸다. 그 때는 개인기업처럼 운영했다. 동부대우전자 협력업체 등록을 했다.
장춘식 대표는 “창업 당시를 뒤돌아보면 철이 없었는지 자신감이 지나쳤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무작정 덤벼들었다”고 말했다.
매년 거듭하는 기업 성장
1997년 신소재산업(주)로 법인등록을 하고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현재는 물류소재, 제품포장소재, 정전기(제빈, 방진) 관련 소재를 이용해 최적의 용기선정에서부터 최상의 생산라인 구성, 최고의 선적과 납품까지를 책임있게 수행하는 기업이다. 그해 한국알프스 협력업체 등록을 한 이후로 규모가 커졌다.
2004년 11월 자본금을 3억5천만원으로 증액하고 12월 도장공장을 확장 이전했다. 기본 1공장 3천960㎡와 2공장 3천300㎡ 체제를 갖추고 2공장에는 수동라인 2개, 자동라인 1개를 설비했다.
2005년 1월에 자본금을 두 배로 늘린 7억원으로 증액하고, 3월 품질경영시스템인 ISO9001인증을 획득했다. 플라스틱 부품가공업 등의 사업을 추가했다.
2008년 1월 이노비즈를 취득했다. 벤처기업 인증도 받았다. 기업규모가 커지자 2009년 1월 물품취급 장비제조업을 분사하여 (주)S&M테크를 설립했다. 12월에는 도장공장 로타리 자동화라인도 완공했다.
2010년 5월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했다. 2012년 11월 삼성전자 설비 1차 협력사로 등록했다. 이 해에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2013년 5월에 표면처리 도장 부분 사업을 추가했다. 점점 기업 규모가 커지면서 원청업체가 있는 충남 아산에 2016년 1월 자동차부품 공장을 설립했다. 수동라인 2개와 자동라인 1개를 갖추었다. 1년 뒤에 아산 2공장을 증설했다. UV라인 2개와 수동라인 1개를 갖추었다. 이어 2월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받았고 10월에는 현대, 기아자동차 SQ인증 A등급을 획득했다. 2018년 2월 자동차산업 품질경영시스템인 IATF 16949인증도 획득했다.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LS오토모티브(주)의 우수업체로 선정되었다.
신소재산업(주)은 주요 사업분야가 도장 분야와 물류 분야이다. 전자부품, 자동차 부품 액상도장을 함께 취급하고, 대차, RACK, 파레트, 콘베어, 특수JIG, 유공압시스템과물류 및 생산 시스템 설계 및 제작을 하고 있다. 현재 사업은 크게 3영역으로 나누고 있다. 물류사업 부문은 삼성전자 1차협력사, 동부대우전자, 한국알프스 등과 물류대차와 콘베어, 자동화 등이 주요 품목이다. 광주공장은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 생활가전 분야의 도장사업 부문을 맡고 있다. 아산공장은 현대, 기아자동차의 주요 부품에 대해 도장사업을 맡고 있다.
고경도 고광택 전문기술력 강점
신소재산업(주)의 핵심기술력은 친환경 고경도 하이그로시 및 고부가가치 내장재 도장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이사 및 전 임원이 자동차부품 도장과 관련하여 모두 30년 이상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내장재 부품에서는 랩핑 기술보다 훨씬 뛰어난 폴리싱(Polishing)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기술은 예를 들면 시계의 스테인레스 스틸 부분에 생긴 스크래치를 연마기로 갈아서 새제품처럼 깨끗하게 만드는 것을 말하는 데 새 제품과 비슷하게 원상회복이 가능하다. 이 회사의 양품률은 80%에 이르러 타사 50%인 데 비해 월등한 수준이다.
설비 면에서도 하이그로시 전용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데 일본이나 유럽 대비 우수하다고 자임한다. 또 도장의 필수조건인 청정라인을 구축했고 기존 80여개의 도장업체 가운데 하이그로시 가능업체는 3~4군데이지만 기술력은 톱을 달린다. In-Line 방식으로 하이그로시 라인에 적합하게 구성했다.
제품의 품질 면에서는 고경도 하이그로시를 업계 최초로 적용해 고가 사양의 차종(K9)에서 중저가(K5,모닝 프라이드 등) 모델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2014년 현대모비스 2차 협력사로 개선우수 업체 선정과 사례발표를 할 정도였다.
앞으로의 성장 면에서는 폭스바겐이 수용성을 인증했고, 미쯔비시 공정품질 심사를 통과했으며, 안정적인 관리조직 및 품질시스템을 확보해 품질을 통한 수주물량이 확대되고 있다. 1차 벤더 업체별 경쟁입찰 수주 후 신소재산업에 도장 의뢰를 하고 있다.
장 대표는 2018년 11월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의 표창장을 받았고, 2019년 4월에도 기업가정신과 기술혁신에 매진한다며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장 대표는 “모두가 틀에 박혀서 변화하지 않고 전전긍긍하며 살아가는 것보다는 새로운 사고로 접근하고 문제 해결법을 찾아간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실패하는 아픔을 겪더라도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깨우칠 것이라는 믿음에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신소재산업(주)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