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업체탐방

TNC글로벌 주식회사

샘물문화 2019. 6. 13. 16:24

 

TNC글로벌(손영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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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방제 운송 해상 항공 원스톱 서비스로 세계시장 누빈다

수출전선의 보이지 않는 보병사단물류그룹 선두 지켜

 

 

땅덩어리는 작은 나라 대한민국, 하지만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큰 나라 대한민국이 힘찬 용솟음을 치고 있다. 우리 문화 한류콘텐츠가 세계에 우뚝 서면서 한국 브랜드 제품들도 시너지효과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는 수출기업들이 밤새워 만든 자랑스런 우리 제품들이 세계 구석구석까지 발길이 닿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발걸음에 세계 곳곳의 현장으로 제품을 안전하게 전달하는 배경에 눈에 보이지 않게 큰 역할을 하는 기업이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물류기업인 TNC글로벌이다. 잘 만든 우리 제품은 안전하게 포장하고 안전하게 운송하고 더불어 수출입화물과 목재 포장재 소독과 같은 방제사업을 원스톱 제공하는 기업이다.

손영철 TNC글로벌 회장은 “20년 이상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포장기술의 혁신과 해상, 항공운송은 물론 프로젝트 화물운송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250여개 도시 물류네트워크 구축

TNC120여개 국가 250여개 도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출기업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2013IATA 가입이란 날개를 달고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가입조건과 절차가 까다로운 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국제항공운송협회) 가입으로 인천공항 항공물류센터를 개소하고 많은 항공사와 보다 더 신속하고 정확한 항공물류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한국국제물류협회 부회장이기도 한 손 회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태평양을 누비는 선사의 꿈을 안고 목포해양대학교를 졸업했다. 다년간의 해상활동을 토대로 일본선사에서 배운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을 일구어 나가고 있다.

손 회장은 1989년 에이스방제 근무를 시작으로 글로벌방제를 설립하고 2007년에는 TNC글로벌을 창립해 현재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기업 규모가 커지면서 무역사업부문, 운송사업부문, 해외사업부문 등을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TNC는 그동안 울산 본사 시대를 마감하고 2018년 본사를 서울로 이전하고 국내에는 광주지사를 비롯하여 창원지사, 제주지사, 경기 광주영업소를 여는 등 전국 물류망을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TNC4자물류(4PL)를 지향한다. 4자물류란 3자물류에 물류 컨설팅 및 IT 솔루션 제공을 추가해 고객의 공급망과 정보기술, 사업영역을 관리하고 최적화하는 등 광범위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방제, 포장, 물류로 이어지는 원스톱시스템은 TNC물류그룹의 자랑이다.

손 회장은 “TNC물류그룹은 고객에 대한 신뢰와 도전(Trust & Challenge)을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IT를 장착한 새로운 비즈니스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과 우리나라 화물검역과 연관된 방제사업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브랜드인지도를 갖고 있다. 최근 물류에 있어서 항공운송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도착 시간이 중요한 화물을 운송하는 데 있어 항공운송이 해상운송보다 더 적합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손 회장은 해상운송에 비해 고가의 운임인 항공운송에 대해 화주들의 선입견이 있지만 전체적인 물류활동으로 볼 때 항공운송이 경쟁력을 갖는 경우가 더 많다고 덧붙였다. IT의 발전과 글로벌 생산체제, 다품종 소량 생산 및 JIT(Just In Time)를 목표로 하는 재고관리기법 등 항공운송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사람 중심 기업가치로, 도전을 핵심가치로

TNC물류그룹은 어떤 고객경영 가치를 갖고 있을까.

손 회장은 우선 고객감동경영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기업가치는 그동안 많이 등장했고 대부분 기업에서 내세우고 있지만 고객감동을 글자로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한다. 그것은 현장에서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을 만큼의 열의와 성의가 있어야 최선의 결과가 주어진다고 강조한다. 다음으로는 인간중시경영을 말한다. TNC물류그룹이 다루는 대상은 제품이지만 그보다 더 사람이 중요하고, 어떤 물적자원도 사람의 존재감을 지나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모든 생산 활동이 인간의 생존을 위한 수단이고 직원과의 상호관계도 사람의 신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자율책임경영이다. 사업영역이 커지면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부분이다. 사람을 강조하면 당연히 주인의식을 갖는 바탕이 된다는 것이다. 조직 내에서의 좀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나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국내 물류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통한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이 TNC물류그룹의 목표다. TNC물류그룹의 비전은 전문화, 성장, 성과로 요약되는 ‘PRO-2020’이다. PRO-2020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가치는 도전이다. 3등 항해사로 출발해서 1등 항해사까지 마치고 바다의 사나이로서 TNC물류그룹의 회장이 되기까지 그의 삶은 도전의 연속이기도 했다.

손 회장은 도전정신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도전 없이 어떻게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겠어요? 모두가 하지마라고 할 때도, 위험하다고 할 때도 했어요. 신뢰만 쌓으면 됐죠. 사업은 사람의 신뢰로부터 출발하니까요.” 그가 신뢰와 도전을 강조하는 이유인 셈이다. 그 결과, 지난 2006()한국마케팅관리학회 주관 마케팅 대상과 농림부장관상(2007)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광주시 광산구 기업주치의센터(김영집 센터장)G-스마트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광산구청을 방문 김삼호 광산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광산구에 있는 하남산단 기업들을 위한 물류운송 등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손 회장은 기업의 최고 가치는 무엇일까요?”라고 회사를 찾은 포럼 편집진에게 물었다. 스스로 즉답하기를 이제 기업가치는 이윤추구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기여와 공유가 가장 중요한 가치이다.” 말했다. 그는 알게 모르게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어려운 현장을 찾아 직접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는다. 그동안 했던 사회적 기여를 말해 달라 했더니 극구 입을 닫는다. 조용한 기여를 하고 싶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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