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 박현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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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MBA, 꿈과 미래를 향한 도전 해답 제시
해외 유명대학과 복수학위 운영, 빅데이터경영트랙 신설
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CNU MBA)
기업의 현장사례를 중심으로 하는 실무형 교육, 글로벌 시대에 맞는 외국대학의 복수학위, 제4차 산업시대의 인공지능 기반에 적합한 빅데이터경영트랙 운영,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유일한 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CNU MBA)의 모습이다.
전국에 13개의 경영전문대학원이 있지만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전남대가 유일하다. 지난 2007년 도입된 경영전문대학원 시스템은 교육부 인가를 받는 과정도 까다롭지만 세계경영대학협회(AACSB) 경영교육 국제인증도 지난 2012년 인증에 이어 2018년 재인증을 받았다. 세계적인 명문 대학원이 갖춰야 할 교육체계의 역량을 충분히 검증받은 셈이다.
2년 4학기제로 운영되는 대학원 과정은 일반대학원 경영학과는 24학점으로 이론 중심의 논문 시스템인 반면 경영전문대학원은 탐구형 실무중심 캡스톤 프로젝트 방식으로 논문없이 45학점 이상을 이수하는 체제이다.
주52시간 근무환경에 적합한 교육체계
이 중에는 강의가 없는 캡스톤프로젝트(2과목), 온라인강의(3과목) 등 최대 15학점을 운영 중이어서 학교 출석일을 2일로 줄이고 산업체 근무자를 위한 야간 및 주말반 운영도 이루어지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환경이 정착되면서 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을 찾는 학습자들이 더 많아졌다.
매년 입학정원 100명으로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글로벌 MBA과정 한국형 K-MBA과정, 빛고을혁신도시 한국전력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KEPCO E3 MBA과정 등을 운영 중이다. 이들 과정에 따라 해외대학과의 복수학위제도를 함께 시행 중이다.
미국 미주리주립대와의 복수학위 공동운영에 이어 프랑스 라호쉘경영대학, 영국 노섬브리아대학과의 공동학위 협약이 추진 중에 있다. 이들 복수학위제도는 한국에서 1년, 현지에서 1년을 수학하고 인턴십도 현지에서 받을 수 있어 취업이나 경력개발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KEPCO E3 MBA과정은 글로벌 전력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해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 달라무어경영대학과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올 들어 중국 푸단대 중국경제연구소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상하이에 위치한 푸단대는 베이징대, 칭화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중국의 명문대학 중 하나로 특히 경제, 경영 계열 학과와 법학과의 인기가 매우 높다.
전공 분야는 선택과목을 통해 마케팅, 재무, 인사/조직, 경영정보, 무역/국제경영, 회계, 전략, 특수경영 등 세부 전공 분야를 교육받게 된다. 각 과목 강의는 이론, 사례 등으로 구성, 운영되는 데 1개 외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경영환경의 급변에 따라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빅데이터경영트랙은 20명의 학생이 수학 중일만큼 인기가 있다. 이 과정은 기본적인 코딩능력을 바탕으로 경영환경에서 직면하는 어려운 문제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빅데이터경영에서는 지난해 윤현식 교수의 지도로 전남지역 응급환자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측하여 응급환자 신고시스템에 즉시 활용이 가능한 예측모형을 개발한 바 있다.
다양한 만남 통해 인생의 전환 기회
이처럼 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지난 2007년 개원 이래 미래를 이끌어갈 세계적 수준의 경영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충분한 커리큘럼을 갖추었다. 외국인들도 입학을 원하는 대학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각국 친구들과의 만남은 물론 최근에는 수업과정에서 만나는 2세 경영자들의 캠퍼스 커플과 결혼까지 진행될 정도로 핫이슈가 되기도 했다.
박현재 경영전문대학원장은 “인생의 전환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MBA과정이 하나의 선택지로 여겨지고 있고, 전남대 MBA과정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 커리큘럼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현장형 경영전문가를 육성하는 중심지로서 꿈과 미래를 향한 도전을 하고 싶다면, 인생의 성공을 바란다면 전남대 MBA가 그 해답을 제시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국회의원, 광역자치단체 의원, 고위공무원, 주요 기업체의 임원 등을 대상으로 한 최고경영자과정과 중견공무원, 국군장교, 주요 기관 및 기업체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1년 과정의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이해와 조직운영 및 합리적인 경영활동에 관해 토론하고 학습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우리 지역의 중요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장으로 그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우리는 글로벌화, 네트워크화, 혁신 등으로 대변되는 경영환경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여기에 맞춰 정부의 한국형 MBA육성계획에 따라 인가된 전남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MBA 과정은 국내 경영전문대학원 중 유일한 지방소재 국립 경영전문대학원이라는 점, 그리고 실무지향, 국제화, 학제간 통합교육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