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하코퍼레이션(주)

동하코퍼레이션(주) 김갑 부사장   ●광주광역시 북구 천단벤처로 40번길 30 ●전화: 070-7547-7181

인쇄회로기판 국내 최초 전문검사기업

컴퓨터 디지털 시대 최고의 검사능력과 품질 자랑

 

반도체용 PCB 전문 외주 검사기업

머리를 완전하게 감싼 하얀 모자, 온몸을 감싼 하얀 근무복, 그리고 하얀 마스크까지 쓴 채 현미경을 들여다보는 직원들의 모습에는 엄숙한 긴장감이 감도는 것 같았다. 이들은 모든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인쇄회로기판(PCB)의 불량품을 찾아내는 일을 하고 있다.

다소 생소한 용어겠지만 인쇄회로기판(PCB)은 모든 전자제품에 반드시 들어가는 필수 부품이다. 컴퓨터를 시작으로 2000년대 들어 스마트폰과 같은 정보화기기가 대중화 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21세기 한국경제의 주력산업으로 경제활성화의 꽃을 피우고 있다.

동하코퍼레이션(주)는 반도체용 PCB(인쇄회로기판) 전문 외주 검사기업이다. 1998년 9월 설립되어 올해로 23년째를 맞고 있다. 동하코퍼레이션은 광주광역시와 경기도 이천시에 각각 공장을 두고 있다. 총 243명의 직원들은 회사의 사훈인 ‘꿈의 실현’과 고객만족을 위해 자신의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검사원 마인드 변화가 생산성 향상

인쇄회로기판이란 보통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절연 카드를 말한다. 인쇄회로기판의 종류는 단면 PCB, 양면 PCB, 다중 PCB, 특수 PCB로 나눌 수 있다.

이는 절연물인 판에 얇은 구리박을 씌운 기판을 회로도에 따라 불필요한 구리박을 떼어내고 전자 회로를 구성한다.

여기에 사용되는 절연물로는 베이클라이트 종이에 에폭시를 스며들게 한 것, 유리섬유 등이 쓰이며 최근에는 좀 더 소형화하기 위해 얇은 기판을 여러 장 맞붙여서 일체화한 적층(積層) 기판이 쓰이고, 또 플라스틱 필름에 구리박의 패턴을 씌운 플렉시블 기판도 쓰이고 있다.

동하코퍼레이션의 주요 고객은 반도체용 PCB 메이커들이다. 국내에는 심텍, 코리아 써키트, 대덕전자 등이 있고 해외에는 대만의 UNIMICRON, KINSUS, NANYA, 일본의 EASTERN, IBIDEN 등이 있다.

또한 동하코퍼레이션에서 검사한 PCB를 기반으로 반도체를 최종 조립하고 테스트를 하는 Amkor Technology, JCET, ASE, SPIL, SIGNETICS 등도 최종 고객사이다.

동하코퍼레이션의 김갑 부사장은 광주사업장과 이천사업장의 운영을 총괄하는 검사사업본부장(COO)과 품질담당 수장이다. 그래서 광주광역시와 이천을 오가느라 늘 바쁘다. 김 부사장은 대전 출신으로 인하대를 졸업한 후 앰코코리아(구, 아남산업)에 엔지니어로 입사해서 기술, 제조 및 품질 등 다양한 부문에서 30여년간 근무한 베테랑이다.

김 부사장은 앰코코리아 품질 담당 임원을 마지막으로 퇴임 후 2015년에 동하코퍼레이션에 영입되었다. 앰코코리아 국내 및 해외 공장에서의 다양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전체 PCB 생산라인을 최적화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가고 있다.

김 부사장은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품질은 사상누각이고, 수치로 증명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장비개선과 꼭 해내겠다는 검사원들의 마인드 변화 없이는 생산성 향상은 이뤄질 수 없다”는 말을 늘 강조하는 사람이다.

PCB 전문 외주 검사업을 국내 최초로 시작한 동하코퍼레이션은 검사 능력과 품질에 있어서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ISO 9001 인증을 획득하여 안정적인 품질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해외 고객의 빠른 납기 대응을 위해 자체 보세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하코퍼레이션은 고용창출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과 천만불 수출의 탑, 유망중소기업 선정 및 고객사들의 감사패들을 수상하면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한 여성이 일하기 좋은 여성친화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4차 산업시대 맞춰 검사 품질 향상

특히 광주사업장은 2003년 12월에 광주광역시 첨단단지에서 임대 공장으로 시작해서 꾸준히 회사 규모를 늘려나갔다. 많은 노력 끝에 2012년 9월 광주사업장은 자체 공장을 준공해서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광주광역시 스마트 공장으로 선정되어 ERP를 구축했고 광주광역시와 투자협약 체결을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반면, 반도체 PCB 검사 분야는 어려움도 많다. 반도체용 PCB는 제품이 다양해지고 성능이 계속 업그레이드되기 때문에 제품에 맞는 검사 장비 및 공장 설비들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검사 방법도 개발해야 한다. 또한 고객들의 까다로운 품질이나 납기단축 요구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하코퍼레이션은 그동안 공격적인 투자와 검사원에 대한 지속적인 검사능력 향상교육을 통한 숙련된 검사원을 확보했다. 이는 업계 선두를 유지하면서 고객들의 품질과 납기를 맞춰나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PC, 휴대폰 등 정보통신기기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등 반도체 산업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이 예상된다. 앞으로의 전망도 매우 밝다. 이러한 반도체 산업의 변화에 발맞추어 검사 기술향상 및 품질안정화로 고객만족을 이끌어 내면서 반도체용 PCB 검사의 선두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인쇄회로기판(PCB)의 구조와 재료가 점점 더 정교해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PCB 제조 산업은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 점에 있어 4차 산업 등 시대변화에 맞춰 앞으로는 수익성 개선과 제조비용 절감을 위해 수율을 증가시키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점도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