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수- 남부대학교 총장
“명실상부 신흥 명문대학 입지 다져”
남부대학교는 작지만 강한대학이다. 개교 이래 눈부신 성장과 도약을 통해 각종 지표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교육부 대학기관인증평가를 통해 신흥 명문대학의 입지를 확인했다.
삼애(愛天, 愛人, 愛國)정신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미래의 첨단과학기술사회에 부응하기 위해 「자아실현과 전문성의 제고, 기술 기능의 연마, 인격의 도야로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인재양성을 교육목적으로 삼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조성수 남부대학교 총장을 만났다.
▲남부대학교는 작지만 강한대학을 지향하고 있는데요, 학교의 경쟁력을 소개한다면?
남부대학교의 경쟁력은 학생역량강화시스템 운영을 통한 높은 취업률에 있다.
남부대학교의 취업률은 광주·전남지역 대학교 중 가장 높다. 공식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7년 69.4%, 2018년 65.8%, 2019년에는 72.5%로 꾸준히 높은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학생들의 취업과 원활한 사회진출을 위해 교직원 모두의 역량을 집중하는데 있다.
남부대학교에서는 학생역량강화시스템을 도입하여 진로상담, 진로설계, 경력관리까지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여 심리검사, IT자격증, 직무체험, 멘토링, 기업탐방, 경진대회 등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이 외에도 JOB카페, 창업지원실, 모의면접실, 상담센터 등의 기반을 갖추고 전문 인력이 상시 근무하면서 학생들이 365일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하고 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희 대학은 이러한 취업률에 만족하지 않고 대학장기발전계획 2025+를 수립하여 대학 특성화 분야인 보건/복지 서비스분야와 융합형 부품소재분야 우수인재가 각 분야로 진출하는 장기발전계획을 이행하고 있다.
▲글로벌 팬데믹으로 국내 대부분의 사립대학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남부대학은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요?
글로벌 팬데믹은 남부대학만의 어려움은 아니다. 2020학년도 1학기부터 현재까지 글로벌 팬데믹으로 학생들의 정상적인 등교가 불가능해자 저희대학은 화상과 동영상을 이용한 비대면 수업, 2시간 원격수업 후 1시간 대면수업 등의 혼합수업, 필수 전공 실험실습 교과목은 집중 대면수업 등으로 빠르게 전환하여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화상과 동영상을 이용한 비대면 수업은 교수-학생간 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매시간 질의&응답과 과제를 제시하고 있으며, 수업의 질을 높이고자 학생-교수 평가를 학기별 2회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교수들의 원활한 수업운영과 교육 품질을 높이고자 교육혁신원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는 다수의 NB-e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의 대학생활이 수업만으로 충족이 되겠는가? 학과 선·후배 및 교수님과의 다양한 교류, 학교 행사 등의 프로그램 참여 등을 만끽할 수 없어 안타깝다. 하루빨리 글로벌 팬데믹이 종식되어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웃는 얼굴과 웃음소리를 듣고 싶다.
▲남부대학교가 지난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올해도 주요 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은?
남부대학교는 동양 최대의 국제수영장을 대학 내 보유하고 있다. 세계최고의 최신시설을 갖춘 남부대국제수영장은 「2015년 세계유니버시아드 수영경기」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광주시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치른바 있다. 이 외에 동아수영대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등 굵직굵직한 국·내외 대회를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2019년에는 저희 대학교 내에 한국수영진흥센터도 유치하였다. 2023년 개장하는 「한국수영진흥센터」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념관과 수영장, 체육관 등을 구성하고 있다.
남부대국제수영장과 한국수영진흥센터를 광주시민에게 개방하여 건전한 여가활용과 건강증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남부대학교의 계획이다. 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수상안전 교육을 통한 수상레저 전문지도자를 양성하고 있고, 119·대한적십자 등의 수상인명구조기관에서 인명구조 실습을 하고 있으며, 지역 초등학생들에게는 생존수영을 직접 교육하여 지역의 수상안전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남부대학교가 최근 호남 최초로 수영선수단을 구성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 말씀 하신다면?
2019광주FINA세계수영대회의 진정한 성공개최는 세계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대회 폐회 이후 지역 선수단 창단을 통한 선수 연계육성과 지속적인 전국대회개최, 지역민의 수영 활성화 등이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진정한 성공개최라고 여기고 있다.
이에 남부대학교는 2021년 광주·전남권 대학 최초로 경영과 수구 종목의 팀을 동시에 창단하였다. 대학의 수영선수단 창단은 전국의 수영종목 학생선수들에게 계속 운동을 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하고, 지역의 수영종목 육성 연계를 통한 활성화를 가져온다.
남부대학교는 2021년 3월 첫 수영대회인 김천전국수영대회에 출전하여 대회신기록 6개를 포함한 5관왕 1명, 4관왕 3명 등의 눈부신 성적을 거두었다. 글로벌 팬데믹으로 두 번째 전국대회가 개최되지 못해 선수들의 역량을 펼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저희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하계 방학 중 전국수영대회를 개최하기 위하여 광주시체육회와 협의 중에 있다.
▲지난해 말 한국교양기초연구원이 실시한 대학 교양교육컨설팅에서 우수 개선대학으로 선정되었는데요, 의미와 향후 계획이 있다면?
한국기초교양교육원 교양교육컨설팅은 대학의 교양교육과정이 적절하게 구성되었는지, 교과목 운영이 충실히 되고 있는지, 기초학문 중심 교육이 체계화 되었는지를 평가받는 기회이다. 저희대학은 컨설팅 후 모니터링을 통해 이수학점을 상향하고 이수체계를 개발하였으며, 핵심역량에 기반을 둔 교양 교과목을 개발하고 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분석한 후 그 결과를 교육과정 개편에 반영해 왔다. 또한 기초학력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형 교과-비교과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기초학업 교육과정을 정교화 하였다. 교양교육컨설팅에서 우수 개선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그 간의 교양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저희 대학의 질제고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데 그 의미를 둘 수 있다. 저희대학은 교양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교양학위제도를 운영하고 교양교육과정 인증제를 확립하는 등 단계별 발전 전략을 실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교양교육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총장님의 교육철학을 듣고 싶습니다.
남부대학교는 작지만 강한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개교 이래 눈부신 성장과 도약을 통해 각종 지표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교육부 대학인증평가를 통해, 명실상부한 신흥 명문대학의 입지를 확인하였다.
대학의 세 가지 주요 기능은 크게 교육, 연구, 봉사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교육의 기능으로 남부대학교는 지도교수와 학생의 1:1 심층상담과 맞춤형 취업지도, 산업수요에 맞는 인력양성 프로그램, 창업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현장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둘째, 연구의 기능으로 남부대학교는 목표 지향적 기초연구와 산학협력단과 협동연구를 통해 학교 특성화분야의 학문발전을 도모하고 현장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며 학문능력을 제고하고 있다. 셋째, 봉사의 기능으로 남부대학교는 공간·시설, 지식·인적, 경제적 자원 등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동시에 교육, 연구, 봉사의 사회적 임무를 가지고 설립되었으므로, 지역과 대학 간 상생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소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세 가지 주요 기능을 통해 대학 특성화의 한 축인 보건·복지 서비스 분야 인재양성과 교내 시설을 활용한 지역민, 지역소외계층 및 지역산업체를 위한 프로그램 수행으로 지역에서 필요한 인재 육성과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의 역할을 수행함에 있다.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대학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수한 학생들을 육성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한 몫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 활성화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남부대가 위치한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는 광산업, 친환경 부품소재, 차세대 융복합 등 광주지역 전략산업들이 성장·발전하고 있는 곳이다. 향후 이 같은 여건을 발판으로 맞춤형 산학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교과과정 개편을 통해 산학협력 밀착형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현장에서 원하는 인재를 양성할 것이다. 구성원과 힘을 모아 학생이 가장 행복한 대학, 학생들이 미래를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대학, 국제화 시대에 맞는 교육 기반을 구축한 대학으로 끊임없이 발전을 꾀하겠다.
어제 나무 잎이 오늘은 더 푸르듯이 우리는 하루하루가 바빠야 한다. 비단 그 길이 안개가 끼고, 폭풍우가 몰아치더라도 가야할 길은 가야한다. 더 넓은 것을 향하여 더 큰 것을 향하여 올 때는 태양을 등에 지고 왔지만 갈 때는 태양을 바라보고 갈 것이다. 남부대학교에 오는 이들에게 내일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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