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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삼성철망

샘물문화 2017. 1. 13. 10:44

(주)삼성철망 양인욱 대표이사


창업 25년, 이제 새로운 이야기를 씁니다


철망 디자인화로 인테리어 신기원 세울 터


주소: 광주광역시 서구 유덕로 94-79 / 전화: 062-973-3343



구성원 동고동락 통해 함께 성장하는 기업

“창업 25년, 이제 제2의 도약이 삼성철망의 미래 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원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마음으로 공생 발전하는 일에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1월 광주시 광산구 도천동, 하남산단 7번로에 새로운 2공장과 사무실을 마련한 (주)삼성철망의 양인욱 대표의 이야기다. 양 대표는 기존 1공장으로부터 불과 1㎞ 떨어진 곳에 부지 1천76평, 공장과 사무동을 마련해 이전하고 제2의 도약을 펼쳐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상근 직원 23명, 10년 이상 장기근속자가 절반이 넘고 20년 넘은 최장기 근속자가 있을 만큼 직원과 소통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배경은 양 대표가 늘 추구해온 “직원들에게 모든 것을 오픈하고 비밀 없이 경영하는 경영 노하우” 덕분이다.

1992년 삼성철망 광주호남대리점을 설립, 판매업을 운영하던 그는 IMF로 인해 서울 본사가 부도나자 오히려 그는 공격적으로 삼성기업을 설립, 철망제조업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3년 뒤 2000년에는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삼성철망과 삼성기업을 합병하고 2002년 하남산단 내에 신공장을 마련했다.


‘철망’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다

이때부터 ‘철망의 모든 것’이라는 기치 아래 철망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면 모든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제품 개발에 노력했다. 단순히 땅 울타리나 치는 정도의 철망이 아니라 최근에는 사무실 내부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인테리어 겸용 철망까지 제품디자인에 주력하고 있다. 2005년 전남도의 시장 진출을 위해 화순으로 본사를 옮기고 관공서 및 학교, 농장 등의 휀스 시장에 진출했다.

3년 전 하남1공장에 있던 사무실은 소파는 겨우 4인용이었고 대표이사 책상도 반대편 구석에 벽을 바라보고 있을 만큼 비좁았다. 이번에 새로 입주한 사무실은 예전보다 훨씬 넓고 쾌적해 고객응대에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중소기업 수준의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 삼성철망이 지금까지 작업해온 일들은 대기업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한 해 공사 수주처만 200여 곳에 이를 정도다. 매출액도 지난해 80억원 규모로 3년 전의 70억원에 비해 상당히 늘었다. 모두가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고 양 대표는 말했다.

그만큼 사회에서 번 이익은 사회에 일부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장학사업도 아끼지 않는다. 모교인 광주공고에는 오랫동안 매월 60만원씩, 몇 년 전부터는 함평골프고에 매월 50만원씩 빼놓지 않고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그는 목돈으로 어쩌다 한 번 장학금 내놓기보다는 능력이 있을 때 꾸준히 지원하는 것이 자신에게 사명을 주는 원천 중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함평의 지역복지관에 1천만원 상당의 300여m의 휀스를 설치해주는 등 지역협력사업에도 참여하고 국제라이온스 활동을 통해 기부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는 “봉사를 하게 된 배경은 혼자만 하면 절대 할 수 없고, 이 세상은 서로 상생해 살아가는 곳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누구가가 내게 도움을 줬기 때문에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말한다.

양 대표는 지난 1979년 로케트전기에 입사하면서 사회초년생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어려운 가정환경 탓에 검정고시로 광주공고에 입학해 나이 어린 동급생들과 경쟁하며 직장생활과 동시에 학업을 포기하지 않는 ‘주경야독’의 대명사였다.

성심정밀과 기공산업을 거치면서 13년 동안 다양한 업무와 회사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을 습득했던 그는 지난 1992년 직장생활을 접고 창업의 꿈을 이루었다. 10평 남짓한 작은 공간을 전세로 얻어 삼성철망 광주호남대리점으로 철망 판매업을 시작했다.


장학재단 통해 청소년 후원 확대

게다가 현장에서 깔끔한 일처리로 신망을 받으면서 대학을 다니고, 경영대학원까지 수료하는 등 멈추지 않는 열정을 내뿜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삼성철망은 광주·전남 중소철망업계에서는 단연 1위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사무실에 걸려 있는 주인의식, 참여경영, 긍정적 태도라는 경영방침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삼성철망이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직원들과 함께 주인의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었다. 조회시간을 통해 매월 말 회사의 매출과 지출을 포함한 모든 수익을 공개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과 아이디어를 모으는 일이었다.

지난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가 인증하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세워 제품디자인, 신제품개발에 나섰다. 더불어 직원들의 관심으로부터 신제품이 나온다는 생각으로 함께 소통하는 일에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5년 광남일보가 주최한 중소기업경영인대상에 전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지역 학교에 대한 장학금 및 봉사활동 등으로 광주시교육감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양 대표의 앞으로 목표는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일이다. 자신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해 어느 정도 사업성공을 이루어 다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 가도록 후원한다는 것이다.

양 대표는 “봉사는 돈이 아니라 마음이 먼저라는 것을 배웠다”며 “막연한 봉사보다는 십시일반으로 내가 모은 재산을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뜻을 청소년들을 위해 환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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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지난 2014년 7월호에 소개된 한국산학협동연구원과 업체탐방 기사를 전제합니다.


양인욱- (주)삼성철망 대표이사


직원들 ‘소통’이 가장 ‘중요’


“직원들에게 모든 것을 오픈하고 비밀 없이 경영하는 게 

제 경영 노하우죠.”


  무엇보다 소통을 중요시 하고 있는 양인욱(56)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주)삼성철망은 지난 20여 년 동안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성장한 믿음직한 기업이다.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삼성철망 공장에서 그를 만날 수 있었다.


  일과 학업을 포기하지 않는 열정

  공장입구부터 여기저기 놓인 철망과 분주한 분위기 탓에 그는 조용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2층 대표이사실로 안내했다. 생각보다는 매우 작아보였다. 응대용 소파는 겨우 4인용이었고 대표이사 책상도 반대편 구석에 벽을 바라보고 있었다.

  현재 삼성철망에서 상근 직원은 22명이다. 비록 직원 수는 많진 않지만 그래도 성실히 일 해온 직원들이 가족처럼 느껴진다. 작은 규모의 삼성철망이 지금까지 작업해온 일들만 해도 대기업을 버금가는 수준이다.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 양인욱 대표가 직접 나서서 바삐 움직이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은 보통 1년에 자동차를 1~2만키로 주행하지만 양 대표의 경우 1년에 평균 5~6만키로를 주행한다고 한다. 그만큼 사무실에 머무를 새가 없을 정도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다.

  지난 1979년 로케트전기에 입사하면서 초년생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던 양 대표는 직장생활 시작과 동시에 학업을 포기하지 않는 ‘주경야독’의 대명사로 주변사람들에게 소문이 났다.

  게다가 현장에서 깔끔한 일처리로 신망을 받으면서 대학을 다니고, 경영대학원까지 수료하는 등 멈추지 않는 열정을 지녔다. 성심정밀과 기공산업을 거치면서 다양한 업무를 겪으며 회사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을 습득했던 그는 지난 1992년 삼성철망 광주호남 대리점을 운영하게 됐다.

  그러던 중 IMF 무렵 서울 본사가 부도가 나면서 양 대표는 광주에 직접 철망제조기업인 삼성기업을 세웠고 판매기업 삼성철망을 운영하다가 2000년 (주)삼성철망으로 통합했다.

이전에 철망 제조업에 종사해본 적이 없다던 양 대표는 “맨 밑바닥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IMF 등 수많은 고비를 넘기면서 현재는 20년 세월이 지나 동종업계에서 최고의 인지도와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철망사업을 계속해보자”고 다짐했다.

  현재 삼성철망이 제조하고 있는 품목만 해도 장구형 메쉬 휀스, 원형 메쉬 헨스, 스텐 휀스, 아트 휀스, 목재 휀스, 배수로 뚜껑 등 28종이 된다. 지역에 있는 학교, 관공서, 아파트, 송배전시설, 관광도로 등에 설치된 휀스들은 대부분 삼성철망에서 나왔다고 보면 된다.


  기업문화, 가족 같은 분위기 조성 위해 힘써

  사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양 대표는 국제라이온스클럽에 눈길을 돌리면서 기부천사로 입소문이 나기도했다. 지역 복지관에 천만 원 상당의 울타리를 무료로 설치하는 봉사 등 매달 모교에 장학금으로 60만원씩 후원활동도 빼먹지 않고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양 대표는 “봉사를 하게 된 것은 혼자만하면 절대 할 수 없고, 서로 상생해 살아가는 세상인 것을 깨닫게 됐다. 누구가가 내게 도움을 줬기 때문에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줘야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다.

  특히 양 대표는 “옛날에는 봉사를 하더라도 내세우지 말라는 게 미덕이라고 여기는 시대였지만, 지금은 봉사를 하고 싶어 하는데 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나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더욱 열심히 기부를 하고 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현재 연간 70억 원 매출을 내는 삼성철망은 광주·전남 철망 기업들 중 단연 1위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사무실 한 켠에 걸려 있는 주인의식, 참여경영, 긍정적 태도라는 경영방침이 눈에 들어왔다.

  삼성철망이 건실한 초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양 대표의 ‘직원 사랑’ 덕분이기도 하다. 현재 10년 이상 장기근속자가 직원의 50% 이상이며, 80% 정도가 장기근속을 하고 있다고 한다.

  비법은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조회시간을 통해 매월 말 회사의 매출과 지출을 포함한 모든 소득들을 공개적으로 오픈하는 것이다. 그래서 직원 사이에서 비밀이 없다고 한다. 또한 매월 말마다 직원 전체 회식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양 대표는 “소통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시즌별로 직원들을 위해 윷놀이대회 등 소소한 이벤트를 열어 열정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즐거움을 주고 있다”며 “분기별 학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급여를 9% 인상하고, 봄·가을 야유회 행사에는 직원들의 가족까지 초청해 어떤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지 직원들의 가족에게 보여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12년 공공시설물(디자인그레이팅) 우수공공디자인 인증업체로 (주)삼성철망을 선정했다. 이렇게 그는 “직원들이 쉬는 날에 야외로 놀러가더라도 철망 제조 아이디어 등 회사에 도움이 되는 모든 일들을 관심 있게 보라는 말을 한다”며 남다른 경영 노하우로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연락처: 062-956-8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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