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업체탐방

(주)현대F&C

샘물문화 2017. 3. 8. 12:30


(주)현대F&C 최근주 대표이사


주소: 광주광역시 서구 매월동 946번지 매월종합상가 205동 103호

전화: 062-610-5403



내 딸이 먹는 음식처럼 식재료 공급

개원 기념, 체육대회, 야외파티 등 이벤트 뷔페 전문


  당신은 어떤 시간이 가장 즐거운가. 뭐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산책을 하거나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선택하는 기준도 다르다. 그런데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의 시간이 있다. 바로 밥 먹는 시간이다.

  물론 어떤 때는 컨디션에 따라, 다양한 스트레스 때문에 입맛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곡기’를 끊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음식은 생명의 근원과도 같은 일을 하기 때문이다.

  맛있게 먹는 음식은 삶을 즐겁게 한다. 우리의 에너지는 음식으로부터 나온다. 건강한 음식은 당연히 우주의 에너지를 담은 해를 많이 받고 땅이나 물의 에너지를 많이 흡수한 수많은 식재료들이 건강한 신체를 만든다.

  그러다보니 산지로부터 우리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유통과정은 식재료의 신선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그러한 과정 하나하나마다 생산과 유통을 책임지는 이들의 힘과 땀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마련이다.


  ‘칼 쓰는’ 법 따라 신선도 달라져

  이런 유통의 마지막 단계에서 신선재료의 공급 책임을 맡고 있는 유통업체의 역할은 정말 막중하다는 생각이다. 광주시 서구 매월동 수산물단지에 자리한 (주)현대F&C(대표 최근주)는 기업 구내식당은 물론 학교급식, 병원급식에 공급되는 식자재에 대한 맛과 신선을 책임지는 광주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최근주 대표는 자신에게 어린 딸이 있다. 그는 “딸에게 음식을 먹게 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다”는 것이다. 이어 “산지에서 식재료를 선택하는 순간부터, 창고에 보관하는 방법에서 재료를 손질해 제공하는 과정까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다”는 말을 덧붙였다.

  최 대표가 유통업에 처음 입문한 것은 1988년 수산업을 시작으로 한다. 서울 가락동시장과 노량진시장에서 3년 넘게 일하면서 ‘칼 쓰는’ 법을 배웠다. 칼은 생선을 자르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도구이다. 결을 찾아야 하고 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어 안양시장과 구리시장, 광주 대인시장 등에서 일을 했다.

  일식집, 횟집 등에서 다양한 칼 쓰기 노하우를 습득한 다음 수산물 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좋은 수산물을 매입하고 이를 공급했다. 때로는 활어차를 몰고 전국의 유명한 수산시장을 돌면서 시장마다 특성을 파악하고 통로를 확보했다. 그는 역마살이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최 대표는 “일하는 것을 즐긴다”고 했다. 일은 일반적으로 생존의 수단이지만 스스로 좋아하고 즐겨야 일의 속도가 늘고 필요한 지식도 쌓인다는 것이다. 한때는 식당도 운영하면서 자신이 공급해온 식재료로 자신 있게 도전한 적도 있었다. 그렇지만 자신이 하고 있는 유통업에 더 매력을 느낀다고 했다.

  최 대표는 “유통은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니라 좋은 제품을 찾고 이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자부심을 갖는다”고 했다. 자신의 이름에 명성을 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은 작고 소규모로 보이지만 그래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역량만큼의 기업이라고 한다. 1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공생하는 삶은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는 딸의 학교에서 학부모위원을 한 적이 있다. 아무래도 수산물 유통업에 종사하다보니 급식담당 위원을 맡았다. 제품의 보관상태나 신선도, 상품의 등급을 알 수 있는 경험을 통해 학교급식 주방을 자주 들락거렸다. 요즘 학교급식은 식재료들은 믿을만 하다고 했다. 다만 주방에서 사용하는 조리기구, 특히 칼을 많이 쓰는 도마에서 식중독의 원인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도마 위생관리가 우리 아이들의 급식과 직결된다는 것이다. 락스보다는 뜨거운 물을 사용해 씻는 것이 좋다고 팁을 이야기했다.


  까다로운 중동 할랄푸드도 공급

  지난 2015년 유니버시아드대회 때는 식재료 공급을 담당하는 아워홈의 벤더업체로 수산물 공급에 책임을 졌다. 그만큼 제품이나 위생수준을 인정받은 것이다. U대회는 많은 나라에서 참가하기 때문에 나라마다 음식 선호도가 다르다. 특히 중동지역의 음식인 할랄푸드는 매우 까다로웠다.

  할랄푸드는 이슬람식 도축법인 다비하(Dhabihah) 식으로 도살한 짐승의 고기와 그 고기를 가지고 만든 음식 전반을 뜻한다.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이 있으며, 말 그대로 이슬람 율법에 허용된 것이다. 반대말은 ‘허용되지 않은 것’이라는 뜻의 하람(Haram)이다.

  어쨌든 유통이력제가 잘 되어 있어 이들을 위한 식재료 공급에 어려움은 없었다. 하지만 좀 더 세밀한 유통이력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경험이었다.

  요즘 중소 유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기업들이 골목상권까지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끼어드는 유통업체들 또한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2000년에 창업은 했으나 광주시장에 진출한 것은 2003년 무렵이다. 자본금은 3억원이며 매출액은 연간 50억원 정도이다. 부채비율은 30% 정도이며 늘 현금유동성이 많다.

  대표적인 식자재 공급기관은 아워홈, 삼성 웰스토리, CJ프레시웨이 등의 공급사로 지명도 높은 회사와 거래하고 있다는 것은 상품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다.

  (주)현대F&C는 수산물만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개원 기념이나 체육대회, 야외파티 등 이벤트 행사에 식기류부터 다양한 음식 뷔페, 연회 전문 조리팀을 파견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우리 키우리 회원사들의 다양한 행사에 (주)현대F&C를 선택해 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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