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와의 대화

김정수- 서영대학교 총장

샘물문화 2017. 5. 15. 16:48

김정수- 서영대학교 총장


반석위 40년기반 재도약 기틀 다질 터


 

  서영대학교의 모태인 서강학원이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76년 설립돼 전문 직업인 양성기관으로 자리잡은 서강학원은 호남의 명문사학에 걸맞게 반석위에 40, 비상하라 서강이라는 슬로건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서영대학교 설립자 겸 초대이사장인 서강 김경식 박사의 교육철학의 정신을 이어받아 명문 사학운영에 매진하고 있는 김정수 서영대학교 총장을 만났다.

 

  ▲ 학교법인 서강학원이 올해 설립 40주년을 맞았습니다. 소회는?

  서강학원은 1976년 설립인가를 받아 21세기를 선도하는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지나온 40년을 돌아보고 반세기를 향해 가는 중요한 시점에 호남의 명문 전문교육기관인 서영대학교의 총장으로서 서강가족과 함께 큰 자부심과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서영대학교는 힘을 기르자라는 설립자 겸 초대이사장이신 서강 김경식 박사님의 교육철학의 정신과 함께 창학 이념에서 제시한 인성교육과 사회에 적응하고 선도하는 신문화 창조교육의 중심아래 국가에 봉사하는 진취적인 기술교육 정신에 기초한 인성교육의 특성화된 전문기술교육으로 중견 전문기술인 양성을 실현하는 교육이념에 입각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주도하고 지역산업에 적합한 특성화 대학으로서 그 위상을 재정립하고, 그동안 배출한 9만여 동문들이 하나 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반석 위에 40, 비상하라 서강이라는 슬로건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자 합니다.

 

  ▲ 서영대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서영대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서영대는 전통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산업 전 분야에서 요구하는 많은 전문 기술인을 배출하였고 교육부 등 다수의 사업에 선정되어 대학 발전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그 내용으로는 5년 연속 특성화사업(2영역)선정(2004~2008), 6년 연속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선정(2008~2013),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2유형)추진(2014~2018),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육성사업 추진(2012~2016),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육성사업 추진(2017~ 2021) 등의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돼 대외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내적으로는 체계적인 학사 운영 및 관리, NCS 도입, 다양한 진로지도 프로그램 운영 등 전문화된 교육시스템에 교수진의 열정과 학생들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특히 학과에서는 특화된 취업특강, 어학강좌개설, 스터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과 체계적인 지식을 갖춘 취업 전담 교수제도 도입이 요즘처럼 청년실업 증가로 인한 사회적 어려움 대처에 큰 힘이 돼 지역사회에서 서영대학이 70% 이상의 취업 결과를 매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서강학원은 40년 역사와 전통 위에 굳건히 자리 잡아 우리 호남지역의 명문사학이 되었으며 통일시대를 대비해 2013년에 제2캠퍼스인 파주캠퍼스가 개교되어 수도권역과 더불어 전국에 그 지명도를 높였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창학40을 맞은 서강학원의 발전 원동력이자 서영대학의 힘이 되어 급변하는 우리 사회에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는 대응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 지난해 교직원 90명이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을 취득했는데 의미는?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검정과정은 국내 NCS직업교육 분야 고용노동부 유일한 허가 자격증으로 진로교육의 필수 자격증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우리대학은 지난해에 교직원 90명을 대상으로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 취득을 동시에 진행해 사회맞춤형 인재양성을 통해 취업명문 대학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NCS직업교육 분야를 선도하는 대학을 목표로 하는 우리대학 교직원의 의지를 모아 교육과정을 NCS체제로 개편하여 참된 직업교육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취득을 통해 교직원 모두가 NCS 기반 학생 진로 및 취업 지도 역량을 강화에 힘을 더 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NCS에 기반한 능력중심 인재양성을 통해 취업난을 정면 돌파해 나가고자 합니다. 따라서 지역사회 산업전반에서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현장 중심형 교육과정인 NCS를 전 학과에 도입해 사회맞춤형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2017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고자 합니다.

 

  ▲ 대학구조조정이 활발합니다. 서영대학교의 대책은 무엇입니까?

  우리대학은 지난 10여년 전부터 이를 대비해 온 만큼 어느 정도 체질 개선을 해 안정기에 이르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급변하고 있는 사회·산업분야의 변화에 대비해 수요가 급격히 감소한 분야나 유사한 학과는 통폐합이 불가피 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도 대학의 각종 객관적 지표와 전공 학문에 대한 미래 수요를 감안해 합리적인 구조 개혁 원칙과 절차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성화 교육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집중 육성해 구조 개혁의 높은 파고의 위기를 극복 할 것 입니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대학 운영방안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서영대학교는 특성화사업 교육역량강화사업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등을 착실히 추진함으로써 학령인구감소에 따른 대학의 구조조정 위기 해법 마련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 4차산업혁명이 화두입니다. 서영대학교의 방안은?

  지금은 4차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로 사회전반에 걸쳐 그 변화의 흐름에 대응해야 하는 입장에 놓여 있습니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드론, 무인자동차, 3D프린팅 등 초고도화된 과학기술이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는 현 실정에 맞추어 이 흐름에 대응할 대학전반의 제도 개혁 및 구축이 시급합니다.

  우리 서영대학은 LINC+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지역산업,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우수 인력양성, 일자리 창출, 기업지원 및 창업 활성화 등 지역사회의 혁신 주체로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내년에는 IT융합이나 4차산업혁명의 기술에 대비한 컴퓨터정보과를 신설하여 4차산업혁명을 위한 AI산업, 사물인터넷, 드론산업 분야에 대비하는 학과 개편을 하고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혁신하면서 기초학문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입니다.

 

  ▲ 총장님이 생각하는 인재상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세계와 무너진 경계 속에서 무한 경쟁시대에 살아가야 합니다. 어떠한 환경과 상황에서도 뒤떨어지지 않고, 급변하는 미래사회의 분야에도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진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활동 분야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창의력과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고정된 생각의 벽을 허물고, 학습 영역의 경계를 허물어야 합니다. 또한, 사회 전반에 불고 있는 변화의 흐름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인식하는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개척자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 있는 과도기적 삶에 놓여 있는데 현재에 안주하고 있으면 시대에 뒤떨어져 버립니다. 시대적 변화에 두려워하지 말고, 그것을 피하지 말고 현장의 선봉에 서서 대응해야 합니다.

 

  ▲ 학생 및 교직원 지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우리대학의 교색은 청색입니다. 무한한 창공의 색이기도 하고 항상 푸르른 젊음과 희망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넓은 창공을 넘으면 광활한 우주가 기다리고 있고, 그 우주를 정복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젊음을 상징하는 청색처럼 지치지 않는 청년의 도전정신으로 항상 살아 있는 대학 교육기관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국가 발전에 밑거름이 되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앞으로 지역민과 함께하고, 대학교육의 명문으로 새롭게 변화하여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서영의 성장을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고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만족하는 국내 명문 대학으로 발전시켜, 입학 때 품은 원대한 꿈보다 더 큰 결과를 갖고 졸업할 수 있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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