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등- 장흥군의회 의장

위 등- 장흥군의회 의장

“현장감 있는 대안제시로 위민의정 활동에 보람”

 

장흥군은 작지만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한 대표적인 남도의 고을이다. 전국에서 해마다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한우와 삼합은 전국적으로도 명성이 높다. 장흥군의회에는 7명의 의원들이 군정을 꼼꼼하게 살피고, 군민들을 대신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흥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고 있는 위등 장흥군의장을 만났다.

 

▲장흥군 의회를 소개한다면?

장흥군의회는 장흥, 부산, 유치, 장동, 장평 등 북부권 의원 3명과 관산, 대덕, 용산, 안양, 회진 등 남부권 의원 3명, 민주당 비례대표의원 1명 등 총 7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록 의원수는 적지만 체계적입니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의회운영을 위해 의회운영위원회, 행정복지위원회, 산업경제위원회 등 3개 상임위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군정 전반에 대한 각종행사 및 축제참여, 조례 제·개정, 예산심의 의결, 군민부담사항 동의, 행정사무감사, 의회현장조사, 중요재산취득 및 처분 승인, 군민 민원사항 처리 등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의회 의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소개한다면?

장흥군 의회는 의원들의 역량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의원들의 자질향상과 업무연찬을 위해 관련 조례를 2019년에 제정해 의원연구단체 운영지원을 하고 있으며, 매년 2회 의회운영 연찬을 위한 전문강사를 초빙해 자치법규심사, 행정사무감사, 군정질문 요령 등에 대해 내실 있게 민간위탁 교육을 실시해 의정의 질을 향상하고 있습니다. 또 장흥군은 ‘9경9미9품’이 있는데, 9경은 정남진 우드랜드 편백 숲, 정남진 장흥토요시장, 보림사, 천관산, 소등섬, 제암산, 선학동마을, 탐진강, 정남진전망대 등 장흥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풍경이며, 9미는 장흥삼합, 매생이탕, 된장물회, 하모샤부샤부, 키조개요리, 갑오징어회·먹찜, 황칠백숙, 굴구이, 바지락회무침 등 장흥에 와서 꼭 먹어 봐야할 별미이며, 9품은 표고버섯, 헛개, 무산 김, 아르미쌀, 청태전, 황칠, 매생이, 한우육포, 낙지 등 자연이 선사한 장흥만의 특별한 선물을 홍보해 장흥을 알리고 있습니다.

 

▲장흥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고 계신데 그동안 주요활동을 꼽는다면?

2018년 7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2년간 제8대 장흥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하면서 집행부와 동료 의원, 장흥군민을 위해 접수된 조례안 99건, 승인 안 31건, 동의 안 13건, 결의안 4건, 예·결산 8건, 기타 22건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안건 처리를 해 많은 성과를 드리고자 노력했는데, 생각 만큼 되지는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한, 군민 다수가 반대하는 태양광 설치, 풍력발전 설치, 축사 신축 등 주민들의 입장에서 수없이 생각하고 고심해 집행부 관계자와 민원해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행정사무감사와 군정질문, 현장방문을 통해 민원처리대책, 제도개선사항 등 현장감 있는 대안제시를 실시해 주민편에서 해결 할 수 있도록 기여하며 다방면으로 노력한 것이 보람이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흥군 의회의 역할을 소개한다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불안과 경제 침체 등 많은 시련을 함께 극복해 나아가고자 직·간접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예산에 대해, 1회 추경과 2회 추경을 펼쳐 최우선적으로 처리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군민생활안정지원금에 대해서 누락 대상자가 없도록 추적 독려해서 수혜를 못 받는 세대가 나오지 않도록 누차 집행부에 전달했으며, 금년도 의원 해외 연수비 2천450만원 전액을 반납해 지역경제를 위해 코로나19 예산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의원 개개인이 받는 코로나19 정부 생활안정지원금 전액도 의원 모두 스스로 반납해 경제활성화에 기여 하고자 했습니다. 이렇듯 국가재난 위기상황에 우리군의회가 군민들과 함께 앞장 서서 코로나 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장흥군의 주요 현안은 무엇입니까?

친환경 농업과 선진 농·축·수·임산업 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개발을 통해 500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고장으로 변모하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정남진 장흥으로 군민이 행복한 시대로 만들어 나아가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장흥군민의 인구는 4만이 조금 못됩니다. 고령화시대에 장흥군의 백년대계를 생각하면서 후손들과 더불어 행복한 장흥을 가꾸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봅니다. 우선, 현시점에서는 친환경 산업육성을 조기 정착해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로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노력항과 제주 성산포간 여객선 재운항 및 장흥 바이오산단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 고용안정 등 인구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해야 합니다. 또한, 대한체육회체육인 교육센터 건립으로 체육인 교류 및 동계 전지훈련 특성화 지역 등 대한 체육회 훈련장이 동반적으로 상생해야 체육인 저변확대에 기여한다고 봅니다. 장흥토요시장과 장흥 물축제, 정남진 편백 숲 우드랜드, 장흥통합 의학 박람회 등 장흥의 대표 브랜드와 연계한 관광객 유입으로 경제가 활성화 되어 다시 찾고 싶은 장흥 살고 싶은 장흥으로 거듭 나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전남의 다른 자치단체와는 달리 군수와 장흥군 의원들의 당적이 달라 현안처리가 더디게 추진되는 면이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장흥군민을 위한 의원들의 마음은 한결 같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역구 현장 구석구석을 군민들과 다니며 현안업무에 대해 소통하며 시급성 등 타당성 여부에 따라 적시적소에 맞게 군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군민을 대변하는데 의원으로 당적은 불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상호견제와 대립속에서도 집행부와 서로 소통하며 군민을 위한 행복지수 상승을 위해 집행부와 쌍두마차로 의회의 기능을 유지하며 불요불급한 현안에 대해서 적시에 처리해오고 있다고 봅니다.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의회의 바람직한 활동은 무엇이라고 봅니까?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 집행부가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때로는 유기적인 협조로 때로는 다양한 견제로 군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군민의 중지와 지혜를 모아 ‘군민을 섬기고, 군민에게 감동을 주고,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바라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이 군민들이 생각하는 의회가 아닌가 생각하는데 군민 여러분께서는 군의회가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사랑과 때로는 채찍으로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장흥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장흥군 의회 의정활동을 펼쳐 나아가면서 군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장흥군을 발전시키고 가장 큰 원동력이자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문림의향의 고장으로 장흥의 문화와 역사를 발전시키고, 의향 장흥의 토대를 이뤘던 자랑스러운 선조들처럼 군민의 대변인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지수 상승을 위해 진실로 군민을 위해 장흥의 발전을 이뤄 나아가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이 행복한 장흥을 만들기 위해 군민 여러분들께서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