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출판

부활의 섬, 선유도(仙遊島)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로 많은 사람들이 서울 한복판에서 죽음을 당했다. 바다도 아니고 하늘도 아닌 서울 도심 골목길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영문도 모른채 목숨을 잃었다. 마냥 슬퍼하기도 그렇다. 무어라고 위로해야 할지? 뭐라고 해야 할지 도저히 생각이 나질 않는다. 425년전인 1597년 10월 29일 선유도까지 물러날 수밖에 없었던 이순신이 다시 목포 보화도(현 고하도)에 통제영을 설치한 날이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대승으로 인해 그야말로 전라도 사람들은 왜구들의 분풀이 보복공격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살해당하거나 납치되었다. 독이 오른 왜구들은 곳곳에서 만행을 저질렀다. 이순신의 대승이 가져온 후폭풍이었다. 조선수군은 가진 모든 역량을 명량해전에 결집하여 승리..

제2대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박성수 총괄운영센터장 취임식이 2023년 2월 10일(금요일) 오전 11시에 전남대학교 본부 국제회의동 2층 용봉홀에서 각계각층의 200여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박성수 센터장님은 "광주·전남의 현실이 녹록치 않습니다."라고 진단하면서 돌파구를 위한 지역혁신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대학의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기술개발 등은 핵심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이는 다시 새로운 인력수요를 창출하여 대학의 경쟁력 강화, 청년의 지역 취·창업 증가로 이어지는 지역혁신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낼 목적으로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센터장으로 취임하시는 것입니다. 업무를 보시는 박성수 센터장님 식장을 사전에 점검하시고 먼저 취임식이 열리기 전 다과회장에 제자 및 각계각층의 분..

키우리 문화예술회에서 주관하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2023년 2월 5일 오후 5시부터 광주시 용연동 마을입구 소요유 카페에서 열렸습니다. 마을주민과 어울려 한바탕 정월대보름을 기념하는 행사로 키우리 2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겸하여 문병채 키우리문화예술회장님이 주관하셨습니다. 길놀이 농악이 끝나고 소원적어 하늘로 올리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전라도 역모론, 죽도(竹島) 벌써 글을 쓰기 시작한 지가 2년이 넘어간다. 독자들은 왜 전라도의 섬만 쓰느냐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섬의 70%가 전라도에 있으니 당연한 것이고 또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섬은 거의 전라도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다른 섬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죽도(竹島)이다. 다케시마라고 하는 일본이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동해에 있는 섬이 아니다. 바로 전북 진안에 있는 금강 상류에 위치한 내륙에 있는 섬이다. 정감록이나 홍길동전, 조선왕조실록에서도 섬이라고 하면 혹시나 반란을 획책하는 곳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길로 섬을 보는 것이다. 강화도와 진도 그리고 완도의 역사 때문이었을 것이다. 뎃뽀(鐵砲, 조총)는 1543년 일본에 처음 전파된 ..

한국산학협동연구원 창립 20주년 기념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2003년 1월 16일 개원한 것을 기념하여 2023년 1월 16일부터 광주시 대인동 소재 문화공원 김냇과 전시장에서 한국산학협동연구원의 20년의 역사가 담긴 기록사진 370여장을 준비하여 회원들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키우리 진선익 사무처장은 "20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각 년도별로 사진을 전시하여 키우리의 변화과정과 역사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구성했다"고 하면서 "키우리 회원은 꼭 한번 보시길 바란다"며 키우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했다. 이번 전시회는 키우리 '산학협동인포'를 제작하기 위해 키우리의 공식행사 및 관련행사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시된 사진은 키우리사무국에 부..

회원 업체 탐방 (한국산학협동연구원에서 매달 발행하는 산학협동인포에 실린 글입니다) 구산 해양수 대동강 물을 팔았다는 봉이 김선달처럼 물을 생수통에 담아 판 세월이 벌써 40여년에 이르렀다. 40여년이 흐른 만큼 우리는 과연 물에 대하여 얼마나 제대로 알고 현명하게 마셨을까? 물에서 생명이 창조되었다고 할 만큼 물은 생명의 근원이며, 생명을 유지시켜 주는 직접적인 에너지원이다. 또한 인체의 70%가 물이고, 혈액의 90%가 물이라고 할 만큼 물은 인체의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데, 이것은 우리가 좋은 물을 마셔야만 좋은 혈액을 유지할 수 있고 건강할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그렇다면 물이라고 다 같은 물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니오’라고 말 할 수 있다. 첫 ..

제237회 산학협동포럼이 한국산학협동연구원 20주년 기념식 전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님을 모시고 "내일이 빛나는 기회의 도시 광주를 향해"라는 주제로 광주은행 본점 3층 KJ상생마루에서 2023년 1월 18일(수) 오후 5시에 내일의 광주를 향한 우리 모두의 뜻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철학과 비젼 나아가 노력을 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이어 창립 20주년 기념식이 이어졌습니다. 이어 유공자시상 이어 개별 사진입니다. 창립 2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였습니다. 말이 20년이지 정말 대단한 시간입니다. 사진이 필요하신 분은 연락(키우리사무국) 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모든 회원님들의 덕택입니다.

제10회 미래남도 콜로키움이 2022년 12월 27일(화) 오후 4시 광주시 대인동 소재 문화공원 김냇과 2층에서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연사로 모시고 "이야기의 나라, 전라도"라는 논제로 심도 깊은 발제와 패널과 객석에서 수준 높고, 폭넓은 전라도에 대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이야기의 나라, 전라도에 대해 몸소 체험과 성찰에서 나온 깊고 구수한 사진 이야기로 문제에 접근해나가는 수준 높은 발제였습니다. 먼저 김종석 무등일보 사장님의 개회사가 있었습니다. 이어 전양현 미래남도연구원 부원장님의 내빈소개 내빈소개에 이어 정인채 미래남도연구원 운영이사장님의 송년사가 있었습니다. 오늘의 본무대,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의 구수한 전라도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황풍년 대표이사의 발제에 이어 종합토론 좌장..

제236회 산학협동포럼이 2022년 12월 21일 오전 7시부터 광주 무등파크호텔4층 컨벤션홀에서 최재효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장님을 모시고 추운 영하의 날씨에 비까지 내리는 가운데 여전히 변함없이 항상 그랬듯이 뜨거운 성원 속에 열렸습니다. 눈이 내린 뒤에 아침에 비가 보슬보슬 오는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키우리의 포럼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산학협동포럼! 포에버(Forever)!! 감사합니다.

제9회 미래남도 콜로키움이 개최되었습니다. 미래남도연구원과 무등일보, 전남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 BK21,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서 공동주최하고 한국산학협동연구원, 새천년종합건설(주), 남화토건주식회사, TG영무에서 후원한 이번 제9회 콜로키움은 2022년 11월 22일(화) 오후4시부터 6시까지 광주시 대인동 소재 문화공원 김냇과 2층 강당에서 관심있는 50여분이 참여한 가운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가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제235회 산학협동포럼이 2022년 11월 16일 오전 7시부터 광주 무등파크호텔4층 컨벤션홀에서 최종인 한밭대 부총장님을 모시고 "방법론 기반의 산학협력이 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쌀쌀한 아침 이른 시간에도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하여 주셔서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20년동안 한번도 거르지 않고 줄기차게 이어온 키우리의 산학협동포럼이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침에 참석해주신 열정을 가지신 회원님들이 계시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기분좋은 아침의 시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전(Safety)...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이태원 참사를 지켜보면서 더욱 그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생명을 지키는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말로만이 아닌 실제적인 준비가 필요한 것입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안전을 담보할 수는 없습니다.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산업용품을 공급하는 키우리 회원업체인 정원안전산업을 방문했습니다. 광주시 광산구 첨단내촌로 35번길 2에 위치한 정원안전산업(062-461-0409)입니다. 그런데 대표님은 신세대 여성분이십니다. 안전을 위해 무엇인가 이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시작했다고 합니다. 한국산학협동연구원(원장: 차용훈)의 회원업체인 정원안전산업입니다. 대표님은 산학간의 협력에 대해 그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안전하기 위해서는 ..

제8회 미래남도 콜로키움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한국경영학회 광주전라지회와 미래남도연구원, 무등일보가 공동주최하고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새천년종합건설(주)에서 후원한 미래남도콜로키움이 2022년 10월 27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조선대학교 경상대학 1층 산학협력관에서 이계원(조선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님을 모시고 "동원 김재철 회장의 기업가 정신"이란 주제로 열띤 발표와 토론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열성, 도전, 창조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 4시부터 40여분이 참석하신 가운데 이찬영 미래남도연구원 부원장님의 사회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정상 참석하신 분의 단체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1시간에 걸친 열띤 주제발표후에 바로 이어서 토론회에 들어갔습니다. 참석하신 분들이 무엇인가 얻었다는 만족감을 흠뻑 느..

한많은 아리랑 고개- 금갑도 현재 공식지명상으로 금갑도는 없다. 1914년 토지조사사업 이전에는 존재했으나 일제에 의해 접도(接島)로 바뀐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1446년 처음 기록된 조선 세종 때부터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로 그리고 유배지로 조그마한 섬이지만 조선왕조실록에 166번 언급될 정도로 대단한 요충지였다. 우리 키우리산악회에서도 몇 번 접도(금갑도) 산행을 한 적이 있다. 바다로 남해를 거쳐 완도를 지나 서해안으로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고 진도 울돌목 벽파진으로 가거나, 조도로 빠져나가는 길목의 갈림길 상에 위치하여, 인천 강화도 한양 도성으로 가려면 반드시 지나야 한다. 그래서 왜적의 침입을 막고자 군사를 두어 항상 방비를 하던 곳으로 남망산(南望山)이라 불리는 망대도 설치되었고, 특히나..

오동도에서 새로운 희망을 오동도에는 오동나무가 없다. 그런데 이름은 오동나무를 지목하는 오동도(梧桐島)이다. 오랫동안 사람들의 손을 탄 섬이기에 반드시 그 곡절이 있을 것이다. 오동나무가 없는 섬을 왜 오동도라 했을까? 한번쯤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오동나무는 옛부터 왕(王)을 상징하는 봉황이 앉아 쉬는 나무로 알려져 있고 봉황은 아무리 쉴 곳이 없어도 오동나무가 아니면 앉질 않는다고 하여 동양에서는 귀하게 여긴 나무이다. 봉황이 날아드는 오동나무가 있는 섬, 오동도는 그야말로 중요한 섬이었다는 말이었고 그 역사가 깊다는 소리이다. 여수 주변에는 유독 봉(鳳)을 사용한 지명이 많다. 쌍봉, 비봉, 금봉, 구봉, 전봉, 봉계, 봉산, 봉황산 등등의 지명은 오동도가 있어 풍수지리적으로 안정적인 형국을 취..

전라도를 세계적 자산으로 승화시킨 안좌도 2019년 11월 23일 홍콩에서 한국 미술품 경매 사상 가장 값비싼 작품이 나왔다. 김환기 화가의 만년의 대작 (254×254㎝)가 131억 8,700만원에 팔린 것이다. 우리역사상 서양화 작품이 100억원 넘는 가격에 세계시장에서 경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인에게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던 그 그림이 『서울경제』에 의하면 현재 소장가는 글로벌세아그룹의 김웅기 회장으로 2022년 7월 12일 확인됐다고 한다. 지금까지 가장 비싸게 경매된 한국 미술품 10점 중 9점이 바로 전라도 안좌도 출신 수화 김환기(樹話 金煥基, 1913-1974)의 작품이다. 김환기는 전라도가 만들어낸 인물이다. 이유 없는 결과는 절대 없다는 것은 역사가 말해주는 진리이다. 김환기 ..

제20회 영호남 교류행사가 2022년 10월 21일과 22일 1박2일에 걸쳐 광주 한국산학협동연구원(키우리)과 대구 산학연구원(우리) 순수민간단체가 2003년부터 2022년 오늘까지 20년동안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하게 영호남교류를 해왔습니다. 2022년 올해도 여전히 그 이름값을 해내며 한국사회에 과연 무엇이 필요한가를 되새겨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체사진부터 보시지요? 일곱번의 영호남 교류행사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구와 안동이 가진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눈으로 보면서 몸으로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영무예다음 안동 현장방문을 마지막으로 영호남 교류행사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다음 해도 기대되는 영호남 교류입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233회 산학협동포럼이 이번 달에도 변함없이 개최되었습니다. tvN에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하여 미국에 대해 강의를 하신 김봉중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님을 모시고 "프런티어 정신과 미국의 성공신화"란 주제로 미국을 다루어보았습니다. 아침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키우리 회원님들이 나오셔서 열과 성을 다한 강의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어졌습니다. 미국!!! 우리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미국을 모르고서는 세상을 안다고 할 수 없는 미국을 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침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산학협동연구원(원장: 차용훈)은 2022년 10월 17일 오후6시30분에 문화공원 김냇과 2층 회의실에서 제52차(2022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내실 있고, 의미 있는 한국산학협동연구원의 20년을 되돌아보고 또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기 위한 모두의 마음을 모으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진한 가을의 향기가 풍기는 10월 15일 토요일에 광주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하고 카페 필로소피아(대표 성진기)가 주관하는 "중장년을위한 희망워크숍"의 마지막 제11강이 완도수목원 전시관 2층 회의실에서 카페 필로소피아 성진기 대표를 모시고 "삶과 죽음의 존엄성에 대한 논의"라는 주제로 36분의 광주시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로 성공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화창한 가을날씨 속에 모두가 즐거운 인문학 나들이였습니다. 2022년 10월 15일 토요일 광주염주수영장 부근 주차장에서 9시 20분에 출발하여 완도대교 아래 "해미식당"에 도착하여 이른 점심식사를 하고 완도수목원으로 향하였습니다. 장어탕과 우럭탕으로 완도의 바다내음을 만끽하고 수목원으로 1시간 30분의 강의도 아쉽기만 합니다. 철저히 준비하신 교수님께 감..